칼부림 부른 고스톱…함께 치던 할머니 3명 흉기로 찌른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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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을 치던 중 할머니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4일 오후 경북 경산시 남천 둔치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A(59)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경산시 옥산동 한 아파트에서 고스톱을 함께 치던 할머니 3명을 흉기로 찌르거나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대구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대구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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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을 치던 중 할머니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4일 오후 경북 경산시 남천 둔치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A(59)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경산시 옥산동 한 아파트에서 고스톱을 함께 치던 할머니 3명을 흉기로 찌르거나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집에 가겠다”며 아파트를 나간 후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돌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A 씨는 할머니들이 112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중 1명은 흉기로 목 부위를 여러 차례 찔려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피해자 2명도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피해자들과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금전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대구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대구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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