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폭염 절정…온열질환·익수 사고 주의해야
[앵커]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 폭염을 피하기 위해 물놀이 가는 시민들도 많아지는 만큼,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야외활동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선크림와 모자는 기본입니다.
강한 햇빛을 가리기 위해 양산을 든 시민들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이번주는 전국이 그야말로 찜통 속에 있었습니다.
주말에도 최고기온 36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예고돼있습니다.
<김태현 / 충남 천안시> "지난 주말에도 너무 더워서 아쿠아리움 갔는데, 이번 주말에도 폭염 경보로 덥다고 해서 영화관 같은데서 데이트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말에만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12명에 달했습니다.
이틀 동안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9명을 넘어선 겁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주말인 만큼, 이번 주말에도 온열질환자가 속출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주말 부득이하게 야외활동할 때는 모자를 쓰거나 이 같은 양산을 쓰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폭염으로 바다와 계곡, 수영장을 찾는 물놀이객들도 많아진 만큼, 수상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박세은 / 경기도 남양주시> "수영장에 사람이 덥다보니까 많은데, 물보다 사람이 많은 느낌. 튜브에도 엄청 많이 치이고…"
앞서 지난 주말에도 강원도 원주의 한 하천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이틀새 5명이 익수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주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익수 사고에 각별히 대비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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