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이냐, 중단이냐’ 잼버리 각국 대표단 회의 돌입…여가부 브리핑도 3시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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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영국에 이어 미국도 철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5일 오전 각국 대표단 정례 회의가 시작됐다.
이 회의에서 각국 스카우트들은 철수 결정 여부 등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루 폴슨(Lou Paulsen)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오전 9시 회의는 매일 각국 대표단 간 열리는 정례 회의"라면서 "(다른 국가들이 어떻게 결정할지는) 그때 상황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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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축소·중단 3개안중 하나 선택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영국에 이어 미국도 철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5일 오전 각국 대표단 정례 회의가 시작됐다. 이 회의에서 각국 스카우트들은 철수 결정 여부 등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루 폴슨(Lou Paulsen)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오전 9시 회의는 매일 각국 대표단 간 열리는 정례 회의"라면서 "(다른 국가들이 어떻게 결정할지는) 그때 상황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가들의 추가 철수 결정에 관해 묻자 폴슨 운영위원장은 "철수는 개별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고 내가 직접 알려줄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잼버리 조직위는 이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하고 스카우트연맹과의 회의를 거쳐 오후에 대회 축소 운영 등에 관해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의 일일 정례 브리핑도 당초 이기순 차관이 오전 10시 30분에 하는 것으로 돼 있었는데, 오후 3시로 미뤄지고 발표자도 김현숙 장관으로 바뀌었다.
전날부터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철수를 결정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까지 중단을 권고해 잼버리가 사실상 위기에 처했다. 조직위는 아직까지 미국과 영국 등의 철수 결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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