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伊 첫 전투기 합동훈련…“中 군사활동 염두”

박동미 기자 2023. 8.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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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자위대와 이탈리아 공군이 오는 10일까지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고마쓰(小松) 기지를 거점으로 삼아 첫 전투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5일 교도통신은 이탈리아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전날 오후 고마쓰 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는 이탈리아 F-35A 전투기 4대, 일본 F-15 전투기 4대가 참가해 각종 전술을 훈련한다.

이탈리아 공군은 훈련을 위해 조기 경계기와 병력 약 160명도 일본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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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 실시한 일본-프랑스 합동훈련 모습. AFP 연합

일본 항공자위대와 이탈리아 공군이 오는 10일까지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고마쓰(小松) 기지를 거점으로 삼아 첫 전투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5일 교도통신은 이탈리아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전날 오후 고마쓰 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양국 훈련은 당초 2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현에 접근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이번 훈련에는 이탈리아 F-35A 전투기 4대, 일본 F-15 전투기 4대가 참가해 각종 전술을 훈련한다. 양국 공중급유기 KC-767도 투입된다. 이탈리아 공군은 훈련을 위해 조기 경계기와 병력 약 160명도 일본에 보냈다.

교도통신은 이번 훈련과 관련해 일본 방위성이 중국의 활발한 군사 활동을 염두에 두고 다른 나라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항공자위대는 지난해부터 독일, 인도, 프랑스와 잇따라 전투기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탈리아, 영국과는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훈련이 부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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