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2개' 안병훈 "2년 전보다 모든 면에서 성장했다"

권혁준 기자 2023. 8. 5.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안병훈(32·CJ대한통운)이 "2년 전보다 모든 면이 성장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재날 3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GA 윈덤 챔피언십 2R 공동 3위…"안 좋았지만 이글로 만회"
안병훈(32·CJ대한통운)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안병훈(32·CJ대한통운)이 "2년 전보다 모든 면이 성장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재날 3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2위에서는 한 계단 하락한 순위지만 여전히 최상위권이다. 단독선두 러셀 헨리(미국·12언더파 128타)와의 격차도 2타 차에 불과하다.

안병훈은 이날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한 개 등으로 주춤했지만 3언더파로 선전했다. 버디 3개와 함께 이글 2개가 나온 덕이었다.

특히 마지막 9번홀(파4)에서는 94야드(약 86m) 거리에서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최고의 마무리를 했다.

안병훈은 경기 후 "어제보다는 좋지 않은 스윙이 몇 개 있었다"면서 "그래도 마지막 홀을 포함해 이글 2개를 한 덕에 3언더파의 나쁘지 않은 스코어를 냈다"고 말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적이 있는 안병훈은 4년만에 개인 최고 성적을 노리게 됐다.

그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난 적이 있다"면서 "이번주에는 3등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코스도 자신감을 들게 할 정도로 편하다"고 말했다.

2020-21시즌을 마친 뒤 2부투어로 강등됐던 안병훈은 올해 복귀한 뒤 다시 반등하고 있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52위로 7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도 높다.

안병훙는 "정확도와 거리, 멘털 관리까지 2년 전에 비해 모든 면에서 골프가 좋아진 것 같다"면서 "어떤 점에서는 좀 더 편한 상태에서 골프를 치고 있기도 하다. 잘 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