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조기 종료하나... 영국·미국·싱가포르 떠나고 연맹도 '중단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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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 국면을 맞고 있다.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가 야영지를 떠나기로 결정하고, 독일과 벨기에 등도 조기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 연맹은 전날 영국의 철수 결정 이후 "잼버리 대회를 주최한 한국스카우트연맹에 대회를 예정보다 일찍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귀국할 때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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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 국면을 맞고 있다.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가 야영지를 떠나기로 결정하고, 독일과 벨기에 등도 조기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연맹도 행사의 조기 종료를 한국스카우트연맹에 권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각국 대표단은 5일 정례 회의에서 '강행'과 '중단' 또는 '축소 운영 후 조기 폐막' 등 3개 방안 중 하나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스카우트 연맹은 전날 영국의 철수 결정 이후 "잼버리 대회를 주최한 한국스카우트연맹에 대회를 예정보다 일찍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귀국할 때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4,4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영국은 전날 행사장 철수를 통보했다. 이어 1,500여 명이 참가 중인 미국도 경기 평택시 미군 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로 돌아가기로 했고, 약 70명이 참여 중인 싱가포르 역시 퇴영을 결정했다고 한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의 청소년 4만3,000여 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벌레 등으로 인한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야영 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참가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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