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임진희 "고향 제주도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어요" [KLPGA 삼다수 마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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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임진희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5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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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임진희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5언더파)에 올랐다.
임진희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는 100점을 주고 싶다. 보기를 기록할 수 있는 홀들이 많았는데, 파 세이브를 하면서 흐름을 탔고, 3연속 버디도 기록했다. 후반은 1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흔들렸지만, 15번홀에서 버디로 흐름을 되찾아 70점을 주겠다"고 자신의 경기를 평가했다.
더블보기 상황에 대해 임진희는 "세컨드 샷을 칠 때 실수가 있어서 나무를 맞고 공이 벙커에 빠졌다"며 "노보기 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 더블보기를 기록하게 되면서 아쉬움이 컸다. 마음을 추스르면서 플레이하느라 후반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본 대회 코스는 이번 휴식기 때 처음으로 플레이해봤다"고 밝힌 임진희는 "그래도 아기자기한 코스 매니지먼트를 할 수 있어서 나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고향이 제주도인 임진희는 "제주도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다. 그래서 평소보다 연습도 많이 하고 플레이 중에 많은 응원을 받으면서 아드레날린도 분비된다. 조금 오버페이스가 될 때도 있지만, 팬분들에게 많은 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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