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부재는 옛말?…게임사들, 성수기 맞춰 대공세

조민욱 기자 2023. 8.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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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그간 신작 부재라는 오명을 썼던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지속 출시하며 상반기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대목인 8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게이머를 끌어들일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 예고돼 눈길을 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엔씨가 개발한 MMO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오는 9일 글로벌 출시한다. 중국·베트남 등 일부 국가는 출시 지역에서 제외됐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이다. 모바일 및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다.

해당 게임은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한다.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RTS 스타일의 조작감을 제공하고,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등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사전등록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개발 스튜디오 킹덤이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브릭시티'를 오는 24일 글로벌 출시한다.

브릭시티는 데브시스터즈가 신규 IP 기반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신작으로, 브릭으로 나만의 도시를 건설하는 샌드박스 시티빌딩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건물을 짓고 도시를 설계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도면 마켓을 통해 유저 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도면을 등록한 유저에게 크리에이터로서의 자부심과 명예,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면을 구입한 유저에게는 건설 가이드로써 보다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기반을 공급한다.

뿐만 아니라 세세한 커스터마이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덧입혀, 또 하나의 개성 넘치는 도면 이상의 멋진 건물을 완성할 수도 있다.

브릭시티는 500년 전 멸망한 지구를 신인류 '피포'들과 함께 재건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몰입도를 더한다. 특히 피포는 저마다 다른 피부색과 성격, 스타일, 직업 등 다양성을 바탕으로 인터랙션을 제공한다. 속도감 높은 전투나 경쟁적인 요소 없이, 피포들과 함께 나만의 취향과 템포에 맞는 힐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이하 시에라 스쿼드)'를 오는 29일 글로벌 출시한다.

플레이스테이션 VR2(PSVR2) 및 PCVR(스팀) 버전으로 출시하는 시에라 스쿼드는 '크로스파이어' IP를 VR로 확장하는 첫 번째 시도다. 13개의 캠페인 미션, 싱글 혹은 2인 협동으로 즐길 수 있는 50개의 스쿼드 미션 뿐만 아니라 최대 4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호드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각종 권총, 소총 뿐만 아니라 RPG-7, 개틀링 기관총 등 39종에 달하는 무기들은 PSVR2 센스TM 컨트롤러의 적응형 트리거 및 햅틱 피드백에 완벽 대응하며, 각 무기 특유의 슈팅감과 타격감을 표현해 VR 체험의 실감 정도를 한층 끌어 올린다.

17종류에 이르는 적군은 트리플 A급 콘솔에서 볼 수 있는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탑재해 다양한 공략법이 필요한 치열한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시에라 스쿼드는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며 헤드셋 피드백, 지능형 시선 트래킹 등의 실감 기술을 게임에 적용해 한 차원 높은 VR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시에라 스쿼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게임의 다양한 컨텐츠를 공개한 트레일러들을 통해 여름 최고의 VR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3월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2023 및 6월 부산 PS 팝업 스토어에서 공개 시연을 통해 "정통 FPS게임의 느낌을 가장 잘 구현한 VR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의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를 지난 3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디펜스 더비는 타워 디펜스 장르에 치열한 심리전과 4인 PvP 배틀을 더한 새로운 재미의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이용자는 스카우팅을 통해 카드를 획득하고 덱을 구성해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몬스터로부터 자신의 캐슬을 방어해야 한다.

상대의 수를 읽으며 과감하게 베팅하는 스카우팅 시스템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전략적인 배틀을 더해 한층 깊은 몰입감과 심리전 경험을 선사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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