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겨냥' 황유민·임진희, 제주삼다수 대회 2R 공동 선두 [KLPGA]

백승철 기자 2023. 8. 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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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20)과 임진희(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인 황유민은 4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서코스(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깔끔하게 버디와 이글 하나씩 적어냈다.

고향 제주도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임진희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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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 황유민, 임진희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황유민(20)과 임진희(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인 황유민은 4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서코스(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깔끔하게 버디와 이글 하나씩 적어냈다.



고향 제주도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임진희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곁들였다.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친 둘은 공동 4위에서 공동 1위(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상승했다.



 



황유민은 이번 시즌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했고, 7월 초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 직후 열린 에버콜라겐 대회를 건너뛰고 2주간의 휴식기도 보낸 뒤 코스로 돌아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라운드 10번홀부터 시작해 파 행진하던 황유민은 투온을 시도한 18번홀(파5)에서 3.6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후반 들어 다시 8개 홀에서 연달아 파를 써낸 뒤 9번홀(파4)에서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로 홀아웃했다.



 



임진희는 16개 대회에 참가해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상금을 수령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5번 톱10에 입상했다. 



 



상금 부문에서는 황유민이 15위(2억9,419만원), 임진희는 16위(2억9,028만원)로 막상막하다. 대상 포인트에선 임진희가 10위(211점), 황유민이 19위(145점)다. 평균 타수는 임진희 14위(71.1타), 황유민 16위(71.2타)로 엇비슷하다.



 



그러나 1타 차 공동 3위에 이소영, 최민경, 정소이가 포진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쳤던 이소영은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두 계단 밀려났다. 전반에 버디 없이 3타를 잃은 이소영은 후반에 2개 버디를 잡아내는 등 1타를 만회했다.



 



최민경은 하루에 3타를 줄여 6계단 도약했다. 전반 1~9번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 자리를 넘봤지만, 후반 15~17번홀 3연속 버디로 흔들렸다. 다행히 18번홀(파5) 버디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사흘째 3라운드 마지막 조에는 임진희, 황유민, 정소이가 편성됐고, 세 선수는 5일 오전 10시 55분에 티오프할 예정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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