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총괄 지자체→중앙정부…이상민 “대한민국 정부 믿고 안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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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총괄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앙정부로 바뀐다.
이 장관은 "잼버리 대회를 지금까지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오늘 이른 아침 (윤석열)대통령의 긴급 지시로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안전·지방 총괄부처인 행안부, 국방부를 포함한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스카우트연맹본부와 합심해 모든 잼버리 행사 운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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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행사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
새만금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전북 부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정부입장 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잼버리 대회를 지금까지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오늘 이른 아침 (윤석열)대통령의 긴급 지시로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안전·지방 총괄부처인 행안부, 국방부를 포함한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스카우트연맹본부와 합심해 모든 잼버리 행사 운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잼버리 대회장에서 대원 수십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에 감염됐고, 일부 참가자는 야영장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개막 이후 전날까지 야영장에서 코로나19 환자 28명이 발생했다. 또 전날 하루 동안 1486명이 잼버리 영지 내 병원을 찾았는데, 이중 벌레 물림은 383명, 피부발진 250명, 온열질환 138명 등이었다. 이날 현재까지 2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퇴소 의사를 밝혔다.
조직위는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면서 우려했던 단체 퇴소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야영장에 스카우트 대원을 보낸 학부모 사이에서는 퇴소 인원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열악한 영내 사정과 대회 내내 이어진 폭염 탓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야영 생활을 견디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 당초 대회에는 4만3000여명이 참가하기로 했으나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참가자 수는 3만9304명에 그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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