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수락 안하면 포기!" 케인 위한 바이에른의 최종 제안 '이적료 1440억+연봉 183억원'. 이제 공은 레비에게 넘어갔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한 '최종 제안'을 건냈다.
5일(한국시각)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이 토트넘에 1억유로, 8600만파운드(약 1440억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말 그대로 '최후통첩'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은 금요일까지 답을 달라고 했다. 만약 토트넘에서 거절할 경우 깨끗하게 포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바이에른은 케인에게 5년간 연봉 1275만유로, 약 183억원까지 제시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 역시 '바이에른이 최종 오퍼를 제시했다. 금요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이적료는 1억유로'라고 했다. 이제 공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넘어갔다.
알려진대로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사디오 마네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떠나며, 공격수 영입이 더욱 절실해졌다. 문제는 이적료다. 바이에른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는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으로 날아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최후의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입장만 재확인한 후 1일 독일로 돌아갔다.
당시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토트넘에 3차 제안으로 8500만파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8500만파운드는 바이에른 역대 최고 이적료다. 토트넘의 대답은 여전히 'NO'였다. 레비 회장은 여전히 1억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주지 못했다. 바이에른은 지난달 28일 1차 제안을 건냈다. 디어슬레틱은 '바이에른은 토트넘에 7000만유로(약 990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고 했다. 여기에 보너스까지 더한 금액을 제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단호했다. 로마노는 '바이에른이 제시한 7000만유로와 보너스는 토트넘에 거절당했다. 토트넘은 이런 금액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플라텐베르그도 '바이에른의 오퍼를 토트넘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2차 제안을 보냈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케인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2차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했다. 유럽 이적시장에서 최고 공신력을 인정받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이 케인 영입을 위해 두번째 제안을 건냈다. 8000만유로(약 1143억원)에 옵션이 포함됐다. 토트넘은 이미 7000만유로의 제안을 거절했다. 두번째 제안 후 토트넘의 반응도 첫 제안과 유사하다.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플레텐베르그도 '바이에른이 케인에 대해 2차 제안을 했다. 8000만유로에 애드온을 포함 시켰다. 케인은 지금 바이에른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
3차 제안을 거절당한 바이에른은 1억유로라는 최후 제안을 건냈다. 바이에른과 케인 모두 최대한 빨리 협상을 마무리짓길 원하고 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뒤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정말 밀어붙이고 있다. 그는 케인을 영입할 가능성에 사로잡혀있다"며 "항상 이 거래를 추진하는 것은 투헬 감독이었다. 그는 내부적으로 바이에른이 중요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고 케인을 최우선 목표로 삼도록 밀어붙였다"고 했다. 바이에른은 6일 토트넘-샤흐타르전에 앞서 케인을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케인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케인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기 전까지 바이에른 이적이 불발될 경우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다. 그는 개막 후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했다. 케인은 프리시즌을 성실히 소화하고 있고, 개막 프로필까지 찍었다. 토트넘에 애정이 있는 케인인만큼 당연한 선택으로 보인다.
물론 케인은 여전히 바이에른행을 원하고 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케인은 자신의 연봉을 깎을테니 그 돈을 이적료에 보태라고 바이에른에 요청했다. 바이에른은 케인 영입을 위해 팀내 최고 주급을 약속한 상황이다. 케인이 연봉의 상당부부분을 포기할 경우, 바이에른은 토트넘의 요구조건을 그만큼 맞춰줄 수 있다. 바이에른은 나중에 보너스 형태로 케인에 보상하면 된다.
시간은 여전히 바이에른의 편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는 공짜로 케인을 잃고 싫지 않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루이스 구단주로부터 케인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매각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미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케인의 이탈을 대비해 대체자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케인뿐만 아니라, 사용할 수 없거나 새로 영입될 모든 선수에 대해 항상 비상 계획과 비상사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케인의 이적을 염두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영국 타임즈의 게리 제이콥은 자신의 SNS에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케인은 오직 바이에른만을 원한다'이라고 했다. 다만 올 시즌 바로 떠나는 것에 대해서는 유동적이다. 제이콥은 '케인이 2021년 맨시티 이적 실패에 따른 교훈으로,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토트넘에 머무는 기간을 연장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케인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케인은 올 여름 떠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무리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2021년 맨시티로 이적을 위해 공개 이적 선언과 훈련 불참이는 초강수를 뒀음에도 실패한 바 있다. 레비 회장을 오랜기간 경험한 일종의 '학습효과'다. 대신 케인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며 토트넘을 더욱 압박한 모양새가 됐다. 케인이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 토트넘은 단 한푼도 받지 못하고 케인을 보내야 한다.
케인의 승부수에 토트넘의 움직임도 제동이 걸렸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이 해리 케인에게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40만파운드(약 6억7000만원)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2024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40만파운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주급이다. 1위 엘링 홀란드에 이은 2위다. 3위 케빈 더 브라이너보다 근소하게 높다. 현재 케인은 주급 20만파운드를 받고 있는데, 이보다 두배 높은 금액이다. 토트넘의 주급 체계를 감안하면 그야말로 파격적인 대우다. 하지만 케인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머쓱해진 상황이다.
레비 회장은 바이에른의 적극적인 압박에 뿔이 난 상황이다. 투헬 감독이 케인을 만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빌트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바이에른이 자신 몰래 케인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는 것에 대해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레비 회장은 바이에른이 피를 흘리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구단간 합의에 앞서 선수 먼저 접촉한 바이에른의 행위를 불법 행위로 간주한 레비 회장은 1억1600만 유로 이하에는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프랑스 레퀴프는 '레비 회장의 의중은 명확하다'며 '케인은 계약을 연장하거나 이번 여름 판매될 것이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1600만 유로(약 1660억원)를 원한다'고 했다.
케인의 마음 속에는 바이에른뿐인 듯 하다. 파리생제르맹의 관심도 거절했다. 이탈리아 '스포르트 이탈리아'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자신의 SNS에 '케인은 오직 바이에른만을 원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1월에 보도된 바와 같이, 케인은 바이에른과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고 바이에른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같은 날 '케인은 PSG로 이적에 관심이 없다. PSG는 최근 케인에 러브콜을 보냈지만, 케인은 PSG에 대한 접근을 거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빌트는 케인의 아내인 케이트가 바이에른으로의 이적에 가까워지면서 '뮌헨의 집과 자녀들이 다닐 국제학교를 알아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을 둔 바이에른과 토트넘의 싸움은 점입가경으로 향하고 있다. 케인을 향해 바이에른은 전방위 압박을 펼치고 있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전 회장은 최근 토트넘을 향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케인이 올 여름 바이에른에 합류하고 싶어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네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캠프에서 "케인은 모든 대화에서 자신의 결정이 내려졌다는 신호를 분명히 보냈고, 그 결정이 계속 유지된다면 우리가 그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토트넘이 버클을 잘 잠가야 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케인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하고 우리는 운좋게도 그럴 수 있지만 토트넘은 다음 시즌 뛸 수 없다. 그는 유럽 톱클럽에 올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회네스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모두가 좋아하고, 그의 조언자들도 이 부분을 매우 좋아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의 아버지와 형은 약속한 것을 지켰다. 그 약속이 그런 식으로 유지된다면 괜찮을 것같다"고 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케인 영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지겨운 대답이겠지만 나는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 선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9번 선수를 찾고 있따는 건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가 거기에 맞는 선수를 찾게 된다면 당연히 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인에 대한 이야기였다.
케인은 일단 팀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1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케인의 훈련장 복귀 소식을 알렸다. 케인 뿐 아니라 최근 이적한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도 토트넘의 훈련에 합류했다. 케인은 클럽에 복귀한 첫 날, 뮌헨 이적을 허락해달라는 뜻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전해졌다. 토트넘은 아직 답을 전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며 나는 그가 함께 하기를 원하다"며 "나는 케인에게 나를 소개하고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또 그의 비전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을 뿐이다. 그와의 대화는 우리가 이 클럽을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는지가 될 것이며 그 또한 이를 원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케인은 라이언시티전에서 득점을 하는 등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케인의 마음은 이미 바이에른 쪽으로 기운 모습이다.
알려진대로 케인은 바이에른행에 긍정적이다. 빌트에서 바이에른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크리스티안 폴크는 '바이에른과 케인은 이적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케인 측에서는 케인의 아버지, 형제 등 가족이 협상을 진행했다. 이제 모든 것은 토트넘과의 합의만 남았다'고 전했다. 플레텐베르그는 '바이에른과 케인 사이에 논의가 있었다. 케인 측의 대표로 그의 동생 찰리가 나왔다. 바이에른 이적이 현실적인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케인 측은 이번 회동에서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케인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 해외로 이적할 경우, 바이에른 이적이 목표라고 했다'고 했다. 플레텐베르그는 바이에른에 관한 1티어 기자로 평가받는다.
바이에른은 케인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독일 빌트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케인 영입을 위해 직접 움직였다. 그는 케인을 만나기 위해 직접 런던의 집까지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케인은 바이에른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케인이 투헬 감독에게 바이에른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하는 것은 매력적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바이에른행 가능성은 지난달 25일 본격화됐다. ESPN은 '바이에른이 토트넘과 케인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았다.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보내지 않으려면 지금이 미래를 결정할 시기'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잉글랜드 내 라이벌 클럽으로 케인을 이적시키고 싶지 않아 한다. 이 때문에 바이에른행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했다.
폴크 역시 이같은 내용을 뒷받침했다. 그는 '케인의 가족과 대화를 나눈 결과, 그는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케인 가족이 남긴 메시지에 따르면, 그는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폴크 기자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케인의 상황은 어느때보다 뜨겁다. 바이에른과 계속 접촉 중'이라며 '현재 상황은 구체적이고 상호적'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인 루디 갈레티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인은 여전히 바이에른의 주요 공격 보강 영입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바이에른을 좋아한다. 이미 구단과 몇 차례 접촉한 후 개인 조건을 합의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바이에른은 이제 토트넘과 대화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초만 하더라도 케인은 토트넘 잔류가 유력했다. 로마노는 케인의 거취를 '잔류'로 못박았다. 그는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케인과 관련해 구체적인 것은 없다. 토트넘은 선수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우리는 케인이 맨유,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등과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확인 결과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까지도 로마노는 "바이에른이 첫 번째 제안이 거부된 후 언제 다시 케인 영입을 위해 새로운 제안을 할지 모르겠다"며 "현 단계에서 케인이 토트넘을 향해 떠나고 싶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 새로운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직접적인 면담은 이 이야기의 미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케인의 거취는 올 여름 뜨거운 감자였다. 케인의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지난 2018년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한 케인은 6년 계약을 맺었다. 케인은 6년 동안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 동안 2020~2021시즌 득점왕을 거머쥐는 등, 여전히 많은 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도 엘링 홀란드의 괴물 같은 득점력에 밀리긴 했지만, 무려 30골을 넣었다. 케인은 토트넘 최다 득점기록을 깬 것은 물론, 앨런 시어러의 EPL 통산 득점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케인은 현재 EPL에서만 213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의 이같은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리그는 물론 FA컵, 리그컵도 거머쥐지 못했다. 토트넘은 윈나우 정책을 취하며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당대 최고의 명장들을 연이어 영입했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시즌에는 8위에 머물며, 유럽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 심지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까지 나서지 못했다. 말그대로 최악의 시즌이었다. 당연히 시즌 종료 후 케인의 거취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올 여름은 케인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케인 사가는 올 여름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이 케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맨유가 적극적이었다. 올 시즌 마커스 래시포드가 고군분투했지만, 맨유는 보다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원했다. 케인 역시 시어러의 기록을 깨길 원하는만큼, 타리그로의 이적보다는 잉글랜드 잔류를 원했다. 하지만 맨유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으름장에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레비 회장은 1억파운드 이상을 원하고 있다. 최전방 뿐만 아니라, 골키퍼, 미드필더 영입까지 추진해야 하는 맨유 입장에서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1993년생 스트라이커에게 1억파운드 이상을 쏟아붓는 것은 분명 부담스럽다. 맨유는 매각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며, 올 여름 쓸 수 있는 이적료가 1억2000만파운드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맹 역시 케인을 원했다. 카림 벤제마가 갑작스럽게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 떠난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 보강이 시급하다. 호셀루를 긴급 수혈했지만,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스트라이커가 되기에는 약한게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며 세대교체를 준비 중인데, 케인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그 사이 바이에른이 뛰어들었다. 케인 입장에서 매 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바이에른은 매력적인 행선지다. 투헬 감독이 케인까지 만나며, 바이에른은 무조건 케인을 데려오겠다는 입장이다. 이제 바이에른은 마지막 제안을 보냈다. 케인은 재계약 의사가 없고, 여차하면 내년 여름 떠나겠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이번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빈손으로 케인을 보낼 수도 있다. 과연 레비 회장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시아, "내 가슴만 보고 계시는데?"…탁재훈 "무슨 소릴. 저 치킨 봤어요"
- 사유리 “‘마약 논란’ 로버트 할리 감시..대답 없으면 경찰 신고” (주간외노자)
- [종합]'소주왕' 박재범, '천억 정도 벌었냐' 질문에 "그 정도는 안된다!" 웃음
- 서정희 “故 서세원 잘못 없어..스스로 순종했던 과거 후회” (동치미)
- 오나라 "♥23년 연애 김도훈과 여행지서 따로 다녀, 오래가는 비결" ('마녀사냥')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