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에… 절전형 가전 관심↑

함지현 2023. 8. 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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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절전형 가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가전업체들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은 기본으로 제품별 절전형, 저전력, 고효율 등의 특징을 내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폭염과 장마로 전력 소비량이 증가해 '전기요금 폭탄'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만큼 평상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 가전제품이 떠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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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비효율 1등급부터 절전형·저전력 등 특징 내세워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절전형 가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쿠첸)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가전업체들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은 기본으로 제품별 절전형, 저전력, 고효율 등의 특징을 내세우고 있다.

쿠첸은 ‘121 마스터 플러스’ 블라썸화이트를 포함한 프리미엄 라인에 밥솥의 열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스마트 자동 절전 기능과 써모가드(Thermo-Guard)를 적용해 선보이고 있다.

써모가드는 ‘열’을 뜻하는 써모(Thermo)와 ‘지키다’를 뜻하는 가드(Guard)의 합성어로 밥솥의 온기를 새어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센서 보호캡이다. 온도를 조절해 밥맛을 구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쿠첸 밥맛연구소에서 내솥 외측 온도를 시간 별로 측정한 결과, 기존 IH밥솥 대비 단열효과가 2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에 냉방 가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저전력으로 냉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에어서큘레이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일전자는 고성능 BLDC 모터를 장착해 25m 고속 직진성 바람으로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는 ‘2023년형 에어서큘레이터 에어(AIR) S9’를 선보이고 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 시 냉기를 보다 넓게 퍼트려 냉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유아풍 사용 시 소비전력이 2W에 불과하며, 터보풍으로 매일 8시간 작동한다고 가정해도 월평균 전기 요금은 1800원대다.

에어컨 중에서는 전기세를 줄일 수 있도록 필요한 공간에만 적절하게 냉방을 제공하는 고효율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냉방성능과 각종 편의 기능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2023년형 신제품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실내 온도에 따라 압축기 회전수가 자동 조절되는 저소음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했다. 상·하·좌·우 최대 90도까지 전 방향 자동 풍향 조절 기능으로 방 전체에 사각지대 없이 쾌적한 냉방 환경을 제공한다. 취침모드 가동 시 도서관보다 낮은 33데시벨 수준으로 소음을 최소화해 숙면을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폭염과 장마로 전력 소비량이 증가해 ‘전기요금 폭탄’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만큼 평상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 가전제품이 떠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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