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마시는 왕서방…매장 9000개 늘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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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2분기 중국 매출 회복에 힘입어 두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9000개까지 늘릴 계획으로, 중국 매출 확대로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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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출, 리오프닝에 전년대비 46%↑
2025년까지 中매장 9000개로 확대 계획
“중장기 실적 회복 반영 재평가 기대주”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스타벅스가 2분기 중국 매출 회복에 힘입어 두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9000개까지 늘릴 계획으로, 중국 매출 확대로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현지 시간) 회계기준 3분기 주당 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95센트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9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다만 이는 월가 예상치(92억9000만달러)에 비해선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지역 매출이 같은 기간 7%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북미 외 지역에서 24%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중국 지역 매출은 기저효과에 전년 동기 대비 46% 급증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스타벅스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스타벅스의 매장은 미국에 1만6144개, 중국 6480개로, 두 나라의 비중이 61%를 차지한다.
황선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경쟁 심화로 평균 단가를 1% 인하했지만 판매량은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에서 중국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7%에서 9%로 확대됐다.
황 연구원은 “스타벅스는 작년 인베스터데이에서 코로나와 정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간 중국 직영매장 50% 순증으로 9000개 확대 전략을 제시하며 중국 커피시장 확대에 대한 신뢰를 보인 바 있다”며 “이번 실적에서 리오프닝 효과로 중국 매출 비중의 회복이 가시화됐고,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봤다.
이어 “미국 외 지역에서 중국 매출 정상화에 따른 실적 및 마진율 개선 가시화로 중장기 실적 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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