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네옴의 모든 것’…신기루인가 제2의 중동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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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길이 170km, 높이 500m의 선형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과연 네옴시티는 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장밋빛 계획을 완성하며 사우디의 미래를 견인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가와 기업에 부의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
이 책 '네옴시티'는 프로젝트의 상세, 계획을 추진하는 사우디 정부의 목적, 그리고 한국에 미칠 경제적 영향까지 네옴시티의 본질을 종합적으로 탐구하는 첫 분석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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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초거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네옴’,
경제 기자 출신 중동 전문가의 냉철한 시선 담겨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길이 170km, 높이 500m의 선형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좀 더 실감되게 풀어내자면 롯데타워만 한 높이 500m의 건물이 폭 200m 간격을 두고 170㎞ 길이로 이어진다. 170㎞면 대략 서울역에서 강원도 양양군까지의 거리다. 이는 이전까지 전 세계 그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개념의 건축물로 누군가는 허황한 꿈일 뿐 실현 불가능하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기업이 해당 프로젝트에 가담하면서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생소한 미지의 세계인 ‘네옴’이 불러올 변화과 문제점 등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 나왔다.
과연 네옴시티는 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장밋빛 계획을 완성하며 사우디의 미래를 견인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가와 기업에 부의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 이 책 ‘네옴시티’는 프로젝트의 상세, 계획을 추진하는 사우디 정부의 목적, 그리고 한국에 미칠 경제적 영향까지 네옴시티의 본질을 종합적으로 탐구하는 첫 분석서이다.
저자는 책에서 “네옴시티는 경제 사회적인 급격한 변화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뽑은 응전의 칼이다. 석유 중심 경제는 빠르게 저물어 가고 있으며, 국가 시스템 전반이 석유 부존을 전제로 맞추어진 사우디는 이대로라면 큰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무언가를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빈 살만 왕세자는 국운을 걸고 아무도 해 본 적 없는 신도시 건설에 나섰다”며 설명하면서 “네옴시티가 현재 밝혀진 원안대로 그대로 수행되리라고 생각하는 건 어리석다. 그러나 단지 그 이유로 네옴시티에 참여할 기회조차 거절하는 건 더 어리석다”고 결론을 짓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유태양 작가는 경제 기자 출신의 중동 전문 컨설턴트로, 그의 풍부한 현지 경험과 객관적인 자료 분석, 그리고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지금까지 제2의 중동붐을 거론했던 수많은 프로젝트가 있었지만, 대부분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는 과연 진짜 제2의 중동붐이 될 수 있을까? 새로운 기회를 찾는 사람들은 사우디와 네옴시티를 주목하라. 저자의 예리한 분석을 담은 이 책이 당신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박지애 (pj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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