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0세 넘는 직원 '절반'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이현주 기자 2023. 8. 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의 지난해 29세 이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 퇴직율이 29.9%로 국내 4대 그룹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 직원 10명 중 3명 꼴로 퇴사한 셈으로 지난해 퇴사 직원만 3492명에 달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전체 자발적 퇴직률은 2.1%로 이중 30대 미만 직원들의 자발적 퇴직률은 3.1% 정도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차의 50세 이상 직원은 3만101명으로 전체의 43.7%에 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2023.01.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G전자, 29세 이하 MZ직원 글로벌 퇴직률 '30%'

LG전자의 지난해 29세 이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 퇴직율이 29.9%로 국내 4대 그룹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 직원 10명 중 3명 꼴로 퇴사한 셈으로 지난해 퇴사 직원만 3492명에 달한다.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9세 이하 정규직 직원 1만1676명 중 지난해 자발적 퇴직자 수는 3492명으로 퇴직률이 29.9%로 나타났다. 이는 LG전자의 30~49세 이하 직원의 자발적 퇴직률(7.8%)와 50세 이상 직원의 자발적 퇴직률(2.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LG전자 젊은 직원들의 퇴사율은 다른 대기업보다 더 높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전체 자발적 퇴직률은 2.1%로 이중 30대 미만 직원들의 자발적 퇴직률은 3.1% 정도였다. 현대차 직원들도 자발적 퇴직률이 0.94%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아의 전체 직원은 3만5847명, 이 중 약 55%인 1만9610명이 만 50세 이상이었다. 30~50세 직원보다 5500명가량 많았다. 만 30세 미만 직원은 전체의 6%에 불과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현대차그룹, 50세 넘는 직원 '절반'…노조는 '정년연장'

현대차와 기아의 직원 평균 연령이 갈수록 노화되고 있다. 만 50세 이상 직원이 절반을 훌쩍 넘지만 20대 젊은 직원은 10명 당 1명도 안 된다. 이런 상황에서 노조는 정년 연장까지 요구하고 있어 조직 활력이 한결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차의 50세 이상 직원은 3만101명으로 전체의 43.7%에 달한다. 반면 30세 미만 직원은 9263명으로 50세 이상 직원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아도 전체 직원 중 약 55%가 만 50세 이상이었다. 만 30세 미만 직원은 전체의 6%에 불과했다.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2023.04.26. jtk@newsis.com

SK하이닉스 노사, 임금협상 마무리…"이제 다시 뛴다"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 4.5%와 영업이익 흑자 전환시점에 인상분을 소급 지급하는 방식에 합의하고, 2023년도 임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 기술전임직(전임직) 노조는 3일 대의원 투표를 통해 노사가 합의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찬성률 77%로 통과시켰다.

노사는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에 올해 연봉 인상률인 4.5%에 대한 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올해 임금 인상분을 소급 지급하는 시점은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적용할 방침이다.
[바르샤바(폴란드)=뉴시스] 전신 기자 =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7.14. photo1006@newsis.com

K-방산,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2차계약' 속도 낼까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전북 새만금에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방문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어서 방산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방한을 계기로 폴란드 무기 수출 2차 이행 계약 협상에 탄력이 붙을 수 있어서다.
방한 기간 중 두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한편 국내 방산 업체 현장 방문,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 방문 당시 수출 이행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만큼 이번 두다 대통령 방한 기간에 낭보가 전해질 수 있다.
[서울=뉴시스] LG화학 청주공장 전경.(사진=LG화학) 2023.8.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가격 치솟는 '폐플라스틱'…석화업계 '보물' 될까?

석유화학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폐플라스틱' 가격이 치솟고 있다. 1일 환경부 자원순환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압축 페트(PET) 가격은 kg당 513.9원을 기록했다. 2020년 평균 가격 233원과 비교하면 120.5% 상승한 수치다.
기업들은 폐플라스틱으로 열분해유나 나프타를 만들면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양질의 원료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 2023.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현대차 모두 투자한 '텐스토렌트'…무슨 매력?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삼성의 인수·합병(M&A) 전문가 마코 치사리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이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텐스토렌트는 인공지능 반도체로 불리는 '신경망처리장치' 반도체의 설계에 경쟁력이 높다는 평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반도체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캐털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텐스토렌트 투자에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인수·합병(M&A) 전문가인 마코 치사리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앞으로 삼성이 텐스토렌트와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