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어 미국도 철수…스카우트연맹 "잼버리 조기중단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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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영국에 이어 조기 철수를 결정하면서 행사가 사실상 파행 위기에 처했다.
5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에 따르면, 영국에 이어 미국 대표단도 퇴영하기로 결정했다.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철수를 결정하면서 전체의 15% 가량이 조기 퇴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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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연맹 "주최측에 행사 조기 종료 요청"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영국에 이어 조기 철수를 결정하면서 행사가 사실상 파행 위기에 처했다.
5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에 따르면, 영국에 이어 미국 대표단도 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더운 날씨 아래서 청소년 대원들의 건강을 우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가장 많은 4500여 명의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이 행사장 철수를 통보한 바 있다. 미국은 성인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1200여명을 파견하기로 돼있었다.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철수를 결정하면서 전체의 15% 가량이 조기 퇴소하는 것이다.
세계스카우트연맹도 주최 측에 행사 조기 종료를 권고했다.
연맹은 영국 대표단이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낸 성명에서 "오늘 주최측에 예정보다 일찍 행사를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떠날 때까지 지원하는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예정된 대표단 회의에서 행사 중단 여부를 포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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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CBS노컷뉴스 김정록 기자 roc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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