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2방’ 안병훈, 중간합계 10언더 윈덤챔피언십 공동 3위

2023. 8. 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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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안병훈이 이글 2개를 뽑아내는 등 이틀연속 타수를 줄이며 PGA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경훈과 김성현은 컷탈락해 다음주 시작되는 페덱스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페덱스랭킹 81위로 시작한 애덤 스콧은 첫날 5언더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이날 1타를 잃으면서 4언더파 공동 31위로 처져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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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김성현 컷탈락해 PO 진출 무산
안병훈이 17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장타자 안병훈이 이글 2개를 뽑아내는 등 이틀연속 타수를 줄이며 PGA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경훈과 김성현은 컷탈락해 다음주 시작되는 페덱스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안병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7언더를 몰아쳤던 안병훈은 중간합계 10언더파가 되면서 선두 러셀 헨리(12언더), 2위 빌리 호셸(11언더)에 이어 공동 3위로 한계단 밀려났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파5인 15번홀과, 파4인 마지막 9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안병훈은 15번홀(544야드)에서 티샷을 315야드 날린 뒤 212야드 남은 상황에서 세컨샷을 아이언으로 그린에 올린 뒤 20m가 넘는 이글퍼트를 성공시켰다. 9번홀에서도 티샷을 310야드 날려 94야드 남은 상황에서 핀을 지나 떨어뜨린 세컨샷이 백스핀과 내리막 라이를 타고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현재 페덱스랭킹 52위인 안병훈은 현재 성적으로 대회를 마칠 경우 4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경우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는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저스틴 토머스가 7번홀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게티이미지]

임성재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21위로 올라왔고, 김시우도 3타를 줄여 공동 40위가 됐다.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그러나 맏형인 이경훈과 루키 김성현은 컷탈락하면서 올 플레이오프에는 아쉽게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커트라인이 2언더파였으나 이경훈은 이븐파, 김성현은 3오버파에 그쳤다.

한편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 마지노선인 페덱스랭킹 70위 이내에 들기위한 스타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첫날 이븐파에 그쳤던 전 세계 1위 저스틴 토머스는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로 공동 21위까지 뛰어올랐다. 79위였던 페덱스랭킹은 74위까지로 예상되고 있어 남은 라운드에서 더 순위를 올려야한다.

페덱스랭킹 81위로 시작한 애덤 스콧은 첫날 5언더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이날 1타를 잃으면서 4언더파 공동 31위로 처져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졌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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