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체전 경기장 공사 현장 폭염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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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폭염 장기화에 따라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시설공사 현장 안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전국체전 경기장의 마무리 공사 현장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폭염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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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폭염 장기화에 따라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시설공사 현장 안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전국체전 경기장의 마무리 공사 현장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폭염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폭염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건설현장 등 실외작업장과 가까운 곳에 시원한 바람이 통하는 휴식공간 마련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해 작업 중 규칙적으로 섭취하도록 관리 △온열질환 예방 자율점검표 작성 등이다.
특히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을 부여토록 했다.
전남도는 아울러 전남소방본부, 시·군 소방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건축 구조, 시공 및 토목 분야 민간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한 달 보름여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토록 하고, 가벼운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 시설물 관리주체가 신속하게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조치토록 하고 있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면서 "현장 근로자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토록 하고 휴식공간도 마련토록 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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