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코리안 빅리거가 한 팀에…김하성·최지만 동반 선발

2023. 8. 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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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2)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김하성이 1번 타자 2루수, 최지만은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지만이 샌디에이고가 바라는 장타력을 과시한다면 김하성과 최지만이 동반 선발 출전하는 경기는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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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시절 최지만·배지환 이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6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치른 방문 경기 1회에 선두 타자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최지만(32)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27)도 예상대로 선발 출전한다. 한국인 야수가 같은 팀에서 동반 선발 출전하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예약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김하성이 1번 타자 2루수, 최지만은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지만은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에서 배지환과 함께 뛰던 최지만은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과 동료가 됐다.

최지만은 올해 4월 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배지환과 함께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최초의 '한국인 타자 동반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최지만과 배지환은 피츠버그에서 총 5경기에 함께 선발 출전했다.

한편 김하성은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지만이 샌디에이고가 바라는 장타력을 과시한다면 김하성과 최지만이 동반 선발 출전하는 경기는 더 늘어날 수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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