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2’ 공승연, 힐러 송설이 떴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공승연이 ‘하트세이버’의 귀환을 알리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4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에서 공승연은 전 시즌에서 한층 성장한 송설로 분해 스펙터클한 스토리를 이끌었다. 진호개(김래원 분)와 봉도진(손호준 분) 사이 궁금증을 더하며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리는가 하면, ‘스킬업’한 캐릭터와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설(공승연 분)의 따뜻한 마음과 정의감이 돋보였다. 앞서 주차타워 화재로 진호개와 봉도진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위급한 상황, 송설은 마음을 졸이며 애타게 반대편 타워를 바라봤다. 다행히 무사히 빠져나온 진호개와 봉도진을 보고 안도했고, 곧바로 진호개의 화상을 처치하는 동시에 걱정스러운 잔소리를 하며 진호개를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반면 후반부 송설은 타인을 향해 뛰는 구조대원의 급박한 순간이 엿보였다. 지하상가와 자재창고에 일명 쌍불이 발생하고 지하상가로 향한 송설은 안쪽에 요구조자가 또 있다는 얘기를 듣자, 망설임 없이 안쪽으로 진입했다. 이내 구조자를 발견하자마자 건물이 무너지는 위기를 맞았고, 공승연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는 시즌2 첫 화의 힘을 제대로 이끌었다.
공승연은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모든 면에서 힐러로서의 송설을 잃지 않으며 분위기를 풀어갔다. 다만 구급대원으로서 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180도 다른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흐름을 바꿨다. 이렇게 공승연은 노련한 완급조절과 깊어진 연기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송설의 심정을 대변하는 눈빛부터 차분하고 단단한 목소리, 강인한 구급대원 비주얼까지 더해 대체 불가한 열연을 펼치며 진가를 다시금 보여줬다. 공승연의 노련함이 송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이로 인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완성되며 새로운 시즌의 차별점을 입증했다.
한편, 첫 방송부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쫄깃하게 만든 공승연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매주 금, 토요일 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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