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김래원이 남궁민보다 먼저 웃었다! '소옆경2'(7.1%), '연인'(5.4%)에 시청률에서 '승'

이정혁 2023. 8. 5. 0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래원이 먼저 웃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 드라마 '소옆경2'는 수도권 7.5%, 전국 7.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4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기준 시청률 5.4%, 순간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래원이 먼저 웃었다. 그러나 안심은 무리다. 남궁민 만만치 않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 2')가 더 커진 스케일과 밀착 공조, 범인 찾기와 관련된 미스터리와 두뇌게임이 업그레이드 된 전방위 사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 드라마 '소옆경2'는 수도권 7.5%, 전국 7.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은 3.0%를 기록했다.

'소옆경2' 1회는 지난 시즌 최종회 엔딩이었던 '주차타워' 상황 이전, 진호개(김래원 분)의 서사로 포문을 열었다. 먼저 진호개는 '한국 최초의 연쇄방화범' 하영두(최원영 분)를 만나 '태원 연쇄방화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한 조언을 구했다.

이어 진호개는 화재가 난 주차타워에 유력 용의자가 있다는 것을 듣고 직진, 봉도진(손호준 분)을 따라 주차타워 안으로 이동했다. 진호개는 추락할 뻔 한 위기에서 봉도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그러나 유력 용의자는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결박당한 채 불에 타 죽었고, CCTV마저 다 타버려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다음 날 부검을 진행한 윤홍(손지윤 분)에게서 화재 당시 피해자가 살아서 호흡했다는 점을 들은 봉도진은 죄책감에 휩싸였다.

이가운데 진호개가 방화의 다음 타깃을 백참(서현철 분)에게 전하려는 순간, '무영지하상가'와 '마중공장단지 자재창고 1개동'에서 동시에 화재가 발생하는 위급상황이 벌어졌다.

봉도진이 '마중공장단지'로 출동했고, 송설(공승연 분)은 '무영지하상가'로 출동한 가운데 안쪽에 있는 피해자를 살펴보러 갔다가 천장이 무너지는 대형사고가 벌어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4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기준 시청률 5.4%, 순간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극이자, 10년만에 사극 외출을 하는 '믿보배' 남궁민을 필두로 안은진 이다인 이학주 등 탄탄한 출연진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회는 지평 신이립(하경)이 소현세자 죽음 후 사초에 남은 한 사내 이장현(남궁민)의 흔적을 찾으라는 비밀 명령을 받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후 이장현의 자취를 찾아 혜민서를 찾은 그는 이장현이라는 이름에만 반응하는 한 광인을 마주했다.

광인의 기억을 더듬어가듯, 카메라는 피투성이가 된 채 해변에서 죽음을 준비하는 이장현으로 앵글을 돌렸다.

이장현의 비극적인 서사를 짐작케하는 가운데 다시 거슬러 올라가 병자호란 전 평화로운 능군리를 배경으로 이장현이 목숨을 걸고 사랑할 여인 유길채(안은진)와 벗 경은애(이다인)와 유길채의 짝사랑 상대이자 경은애의 정혼자 남연준(이학주)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은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전개될 가슴 시린 운명의 대서사시의 시작을 알린 것에 불과. 이야기 전개에 앞선 빌드업 과정이라 이후 본격적으로 두 연인의 비극이 몰아치기 시작하면 시청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시 '연기 장인' 남궁민의 비극과 로맨스를 오가는 선굵으면서도 섬세한 연기가 압권. 여기에 안은진이 빚어낸, 당차면서도 깜찍하고 매력적인 유길채란 캐릭터가 1회부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이후 후 시청률 고공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제공=MBC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