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반기 재정집행 특·광역시 1위…북·동구 우수기관

장지현 2023. 8. 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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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상반기 재정집행'에서 특·광역시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신속 집행과 1·2분기 소비·투자사업 집행 결과를 반영한 재정집행 평가를 시행했다.

울산 북구와 동구도 상반기 재정집행 구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각 5천만원씩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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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상반기 재정집행'에서 특·광역시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신속 집행과 1·2분기 소비·투자사업 집행 결과를 반영한 재정집행 평가를 시행했다.

울산시는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 2조9천727억원 대비 101.3%인 3조107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국 평균 신속 집행 목표액 대비 집행률 97.1%보다 4.2%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민간경제에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있는 소비·투자사업도 1분기 4천442억원, 2분기 5천433억원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시는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분기별 2회씩 행정부시장 주재 신속 집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우수사례 발굴, 애로사항 개선 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재정집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관리하고, 인건비와 시설비 등 소비·투자 분야 사업에 대한 예산 집행을 중점 관리했다.

시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행정안전부 2023년 특별교부세 2억원, 기획재정부 2024년 국가균형특별회계 20억원 등 총 22억원의 재정 특전을 받게 됐다.

울산 북구와 동구도 상반기 재정집행 구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각 5천만원씩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체계적 예산 관리와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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