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에…휘발유·경유 4주째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월 30일~8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38.8원으로 전주보다 39.5원 올랐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9.6원 상승한 ℓ당 1451.4원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 대비 휘발유 39.5원↑·경유 39.6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월 30일~8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38.8원으로 전주보다 39.5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드라이빙 시즌 휘발유와 항공유 수요 증가로 수급에 제한이 이뤄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계절적인 요인으로 8월 중후반이 지나면 안정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47.7원 오른 1727.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9.0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29.8원 상승한 160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7원 낮았다.
상품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647.4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는 1603.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462.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414.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9.6원 상승한 ℓ당 1451.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 연장 및 러시아의 자발적 원유 수출 축소 지속, 우크라이나 곡물수출항 공습 지속 등의 요인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달러 오른 85.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3달러 내린 99.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8.3달러 오른 117.7달러였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칼부림? 알아서 살아남으라” 경찰관 글에 쏟아진 '공감'
- 고속터미널 칼 든 20대 “왜 들고 있었냐” 물어보니
- 6학년에 맞은 교사, 학부모에 손해배상 소송
- “모란역서 2명 살해하겠다” 작성자, 검거되자 “장난이었다”
- "미안해요"...잼버리 대원 '이 말'에 대신 사과한 누리꾼들
- “엄마 나 죽는 줄 알았어” 서현역 간 딸…응급실서 한 말
- "헌팅으로 만난 아내, 밤마다 클럽行..이혼 가능한가요"
- 이병헌♥이민정, 8년 만의 둘째 임신…두 아이 부모된다
- 떨어지는 칼날일까…‘진위 논란’에 요동치는 초전도체株
- '시계마니아' 한동훈이 픽한 140년 역사 브랜드[누구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