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활용하는 AI' 뉴욕서 북미동부 차세대 무역스쿨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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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21세기 한민족의 경제 영토를 넓힐 경제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2023 북미 동부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시작됐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권영희 상무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차세대 무역스쿨은 동포 사회의 주역이 될 경제 리더, 고급 상품에 있어 북미 시장 개척의 주역이 될 차세대 무역 인재를 양성하는 월드옥타의 중요한 사업"이라며 "성공한 기업가가 돼 고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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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뉴욕서 개최 후 각국서 매년 진행…20년간 3만2천여명 배출
(뉴욕=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21세기 한민족의 경제 영토를 넓힐 경제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2023 북미 동부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시작됐다.
월드옥타 뉴욕지회(지회장 유정학)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를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등 13개의 월드옥타 지회 소속 차세대 110명이 참가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사업에 활용하는 인공지능(AI)'이다.
유정학 지회장은 이날 컬럼비아대 패컬티 하우스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2003년 9월 뉴욕에서 첫 차세대 행사를 개최한 지 20년이 돼 뜻깊다"며 "차세대 무역스쿨은 이후 긍정적인 바이러스처럼 다른 나라에 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역 실무를 배우고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살리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준비가 안 됐거나 아이디어가 없다는 등의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성공할 수 있고 창업과 사업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권영희 상무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차세대 무역스쿨은 동포 사회의 주역이 될 경제 리더, 고급 상품에 있어 북미 시장 개척의 주역이 될 차세대 무역 인재를 양성하는 월드옥타의 중요한 사업"이라며 "성공한 기업가가 돼 고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20년 전 처음 차세대 무역스쿨을 기획 및 총괄한 서진형 월드옥타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20년이 지난 오늘 정말 감회가 새롭다"며 "교육생 여러분은 돈과 시간, 혼을 투자하기 때문에 성과가 대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식에는 월드옥타의 권영현 미국 동부 지역 부회장과 황선양 캐나다 지역 부회장,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김동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뉴욕무역관 부관장, 심화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주지역 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교육 프랜차이즈 기업 로보싱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대니 박은 '창업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재미교포이자 변호사 출신으로 '헤로니모', '초선' 등 한인 디아스포라(재외동포)를 주제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전후석 감독은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교육생들은 2박 3일간 합숙하며 특강과 조별 과제, 회원 간 네트워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창업 아이템에 관한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월드옥타의 차세대 무역스쿨은 세계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매년 현지에서 진행하는 경제 리더 교육 사업이다.
한민족 경제사관생도 10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21세기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라고 불린다.
2003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개최돼 20년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간 배출된 인원은 3만2천여 명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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