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84, 남다른 달리기 사랑… "삶을 지탱하는 요소"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가 남다른 달리기 사랑을 전했다. /사진=기안84 인스타그램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기안84가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라톤에 도전하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평소 취미였던 달리기의 마침표를 찍어보고자 마라톤 풀코스 대회에 참가를 신청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새 신발과 운동복을 사 지인의 소개로 러닝 크루에 합류해 함께 7.5㎞ 완주에 성공했다.

기안84는 달리기를 끝낸 뒤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시며 행복을 만끽했다. 이어 그는 "(웹툰)마감을 10년 가까이 하면서 그나마 러닝을 뛰었고 러닝 안 했으면 죽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기안84는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어떻게든 하려고 한 게 달리기다, 그나마 건강을 유지하는 것 같고 삶을 지탱했던 요소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