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행복지수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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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6.68점으로 낮게 조사됐다.
학자들은 행복지수를 삶의 질이라고도 말하는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지난 3일 질병관리청의 공식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생애주기별 한국인의 행복지수 영향 요인' 연구보고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 총 22만6천545명(남자 10만2천284명, 여자 12만4천261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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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6.68점으로 낮게 조사됐다. 학자들은 행복지수를 삶의 질이라고도 말하는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이는 노인이 될수록 행복하지 않다는 결과로 OECD국가 중 노인 빈곤률 1위, 노인 자살률과 같은 현재 사회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3일 질병관리청의 공식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생애주기별 한국인의 행복지수 영향 요인’ 연구보고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 총 22만6천545명(남자 10만2천284명, 여자 12만4천261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분석했다.
연령별 행복감을 수치로 나누면 19~44세 39.5%, 45∼64세 35.3%, 65∼74세 29.7%, 75세 이상 25.7% 등으로 낮아지는 모습을 나타낸다. 연구진은 “사회활동 참여 및 사회적 접촉 등 소통은 행복감 증가에, 필요의료서비스 미치료는 행복감 감소에 의미 있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최근 직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과 관련하여 인구 집단의 환경 조성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기대 수명 연장이 대두되고 있다. 주관적 행복감은 분명한 건강결정 요인의 하나이며 건강과 질병, 심지어는 사망과도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들은 “네덜란드에서 15년 동안 노인을 추적한 연구에서는 행복한 노인들은 불행한 노인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0.78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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