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 치다가 할머니 3명에 칼부림… 도주한 50대 검거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3. 8. 5.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스톱'을 치던 중 흉기로 60~70대 할머니들을 찌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전날 밤 11시 54분경 경산시 남천 둔치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A 씨(59)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경 경산시 옥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100원짜리 고스톱을 함께 치던 노인 3명을 흉기로 찌르거나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DB
‘고스톱’을 치던 중 흉기로 60~70대 할머니들을 찌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전날 밤 11시 54분경 경산시 남천 둔치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A 씨(59)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경 경산시 옥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100원짜리 고스톱을 함께 치던 노인 3명을 흉기로 찌르거나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빌린 돈 여부를 놓고 다투다가 집에 간다며 나간 후 흉기를 들고 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당시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중 1명은 흉기로 목 부위를 여러 차례 찔려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피해자 2명도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