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업계 1위 CJ제일제당, 지난해 국내 생산액 3조 돌파
개별 기업 생산실적 규모는 3조242억원을 기록한 CJ제일제당이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국내 생산실적이 2조3217억원이었는 1년 만에 30.3% 증가했다.
생산실적 2위는 농심으로 2조2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생산실적(1조7317억원)보다 28.7% 늘어나며 역대 최초로 2조원대에 진입했다. 3위는 2조2196억원을 달성한 롯데칠성음료이었다. 롯데칠성음료도 전년 생산실적(1조9466억원)보다 늘었지만 농심에 밀려 순위가 한 단계 낮아졌다.
이어 하이트진로(1조6689억원) 오뚜기(1조3580억원) 삼양식품(1조1786억원) 삼양사(1조234억원) 대상(1조76억원) 등이 생산실적 1조원을 넘었다. 국내 생산실적 1조원을 넘은 식품 회사는 2021년 5개사에서 지난해 8개사로 늘어났다.
국내 판매액 순위는 CJ제일제당이 3조376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롯데칠성음료(2조6682억원) 하이트진로(1조9127억원) 농심(1조8919억원) 오뚜기(1조5761억원) 오비맥주(1조4864억원) 동서식품(1조1538억원) 대상(1조1431억원) 코카콜라(1조198억원) 오리온(8129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과자류·빵류·떡류 품목에선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국내 판매액 7152억원으로 1위였다. 이어 오리온(6331억원) 롯데제과(현 롯데웰푸드, 3946억원) 농심(3809억원) 크라운제과(3362억원) 순이었다.
면류 품목에선 농심이 1조3538억원의 국내 매출액으로 1위 업체였다. 오뚜기(4929억원) 삼양식품(3197억원) 팔도(2398억원) 등 경쟁사의 매출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국내에서 생산한 라면의 수출 실적은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삼양식품이 7425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에 별도 생산공장과 법인을 둔 농심(1886억원)과 팔도(593억원)는 이에 못 미쳤다.
지난해 음료류 업체 중 최고 매출사는 2조750억원을 기록한 롯데칠성음료였다. 동서식품(1조508억원) 코카콜라(1조198억원) 매일유업(3439억원) 동아오츠카(266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류 품목 국내 매출 1위는 1조9138억원을 달성한 하이트진로였다. 이어 오비맥주(1조4750억원) 롯데칠성음료(5555억원) 무학(1421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조미식품류 오뚜기(6111억원) 수산가공식품류 동원F&B(5453억원) 특수영양식품류 매일유업(4643억원), 코코아가공품류 롯데제과(2410억원) 절임류 및 조림류 대상(2060억원) 특수의료용도식품류 대상웰라이프(1915억원) 빙과류 해태아이스크림(1440억원)이 각각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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