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당신을 원한다”…테일러 스위프트 움직인 트뤼도 한마디

2023. 8. 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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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간곡한 요청에 월드 투어 공연에 캐나다 공연 일정을 추가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 공연에 캐나다 일정이 추가된 것은 트뤼도 총리의 간곡한 요청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스위프트가 투어 일정을 처음 공개했을 때 트뤼도 총리는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려 캐나다 공연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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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6차례 토론토 공연
지난달 1차 일정 발표 땐 캐나다 빠져
트뤼도 “잔인한 여름을 만들지 말아달라”
미국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로이터]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국의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간곡한 요청에 월드 투어 공연에 캐나다 공연 일정을 추가했다.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스폰서인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즈는 성명을 통해 스위프트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에라스 투어(Eras Tour)’의 일환으로 6번의 공연을 할 예정이며 티켓이 곧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 본인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한 시대의 끝은 아직 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마이애마, 뉴올리언스, 인디애나, 토론토: 2024년에 에라스 투어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토론토에서는 11월 14~16일, 21~23일에 공연이 진행된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 공연에 캐나다 일정이 추가된 것은 트뤼도 총리의 간곡한 요청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스위프트가 투어 일정을 처음 공개했을 때 트뤼도 총리는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려 캐나다 공연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당시 스위프트는 미국 멕시코, 유럽, 아시아 및 호주에서 100회 이상의 콘서트 계획을 밝혔지만 캐나다는 제외됐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의 여러 곳에서 당신을 만나길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또 다른 잔인한 여름을 만들지 마세요. 곧 뵙기를 바랍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트뤼도 총리 뿐 아니라 캐나다 보수당의 한 의원 역시 스위프트가 캐나다에 대한 존경이 부족하다며 캐나다 공연 일정을 추가해 달라고 간청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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