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유력→김민재 동료로 선회?...선수측, 뮌헨과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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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인 소피앙 암라바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선수는 모로코의 암라바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암라바트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갖고 있다. 맨유는 지난 1월 암라바트를 노렸지만, 피오렌티나가 암라바트를 보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피오렌티나는 3000만 파운드(약 499억 원)를 제안받는다면 그를 놓아줄 의향이 있다"라며 이적설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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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인 소피앙 암라바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2-23시즌 맨유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이후, 부진을 거듭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어느 정도 리빌딩에 성공했다. 리그에선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 맨유의 목표는 리그 챔피언, 혹은 유럽 챔피언이다. 이에 활발한 이적시장을 계획했다. 골키퍼부터 스트라이커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 후보를 설정했다.
아직까지 많은 선수를 영입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첼시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메이슨 마운트와 인터밀란의 'UCL 준우승' 주역인 안드레 오나나 등 굵직한 영입을 해냈다.
여전히 추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선수는 모로코의 암라바트다.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도니 반 더 비크 등 많은 중앙 미드필더들의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암라바트를 통해 스쿼드 뎁스를 유지하고자 한다.
암라바트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 특성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묵묵히 중원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모로코의 허리를 구축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모로코는 토너먼트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제압하며 최종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암라바트를 향한 관심은 월드컵 이후 증폭됐다.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과 첼시, 아스널 등 중원 보강이 필요한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냈다. 물론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암라바트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갖고 있다. 맨유는 지난 1월 암라바트를 노렸지만, 피오렌티나가 암라바트를 보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피오렌티나는 3000만 파운드(약 499억 원)를 제안받는다면 그를 놓아줄 의향이 있다”라며 이적설을 다뤘다.
맨유는 암라바트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암라바트와 맨유 간의 대화는 계속 진행 중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암라바트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사우디가 경쟁에 참여했으며 선수 본인이 '잔류'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의 '거함' 뮌헨까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플레텐베르크는 "암라바트의 관리인은 뮌헨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들은 뮌헨이 No.6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암라바트는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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