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D.P.'2 정해인 "구교환 위트 넘쳐…버디 호흡 아쉽다면 시즌1 정주행을"②

강내리 2023. 8. 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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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 씨가 넷플릭스 'D.P.' 시리즈에서 버디 호흡을 맞춘 구교환 씨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해인 씨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D.P.'2의 공개를 기념해 취재진을 만났다.

'D.P.'2에서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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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 씨가 넷플릭스 'D.P.' 시리즈에서 버디 호흡을 맞춘 구교환 씨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해인 씨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D.P.'2의 공개를 기념해 취재진을 만났다. 'D.P.'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D.P.'의 후속작이다. 그는 보다 능동적이고, 능숙한 안준호의 변화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D.P.'2에서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층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새로운 얼굴들이 합세하면서, 시즌1과 비교했을 때 안준호와 한호열의 브로맨스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정해인 씨는 "준호와 호열 콤비의 버디 무비가 줄어들어 아쉽다는 건 그만큼 좋아해 주셨다는 거라 감사하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버디무비처럼 둘이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총기난사 등 큰 사건들이 있었다. 상황적으로 맞지 않았다"며 "그 케미가 그리우신 분들은 시즌1부터 다시 보시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위트있는 답변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리즈 연속 연기 호흡을 맞춘 구교환 씨에 대해서는 존경의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교환이 형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형이 가장 큰 힘은 유머, 위트인 것 같다. 현장에서 아무리 힘든 상황이어도 공기를 바꾸는 힘을 갖고 있는데, 제가 본받고 싶은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구교환 씨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애드리브가 넘치는 스타일이라고. 정해인 씨는 "그 형은 별별 애드리브를 다 한다. 짬짜면 같은 느낌이다. 가끔씩 흘려주기도 하고 어떨 때는 예고 없이 할 때도 있다"면서도 "디렉션과 카메라 동선 등 정해진 약속 안에서 이뤄지는 것들이고, 본인이 돋보이려는 게 아니라 신(scene)이 풍성해지게 하는 애드리브를 하는 거라 같이 연기하면 재밌다. 소꿉놀이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둘의 애드리브로 완성된 신들도 있다고. 그는 "이태원에서 제가 추격을 하다 상대를 때려눕히고 교환이 형이 물을 뿌리고 마지막에 잡을 때 제가 '항상 마지막에 등장해서 멋있는 것만 하냐'며 살짝 투정 부린 게 있는데 애드리브다. 늘 몸은 제가 다 쓰고 마지막에 나타나는 게 시즌1 때부터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데 교환이 형이 그 대사를 살려서 USB를 수거하기 위해 복도에서 조우했을 때 다시 받아치더라. '마지막에 등장하는 게 그렇게 부럽디?'라고 말했다. 대본에 없었던 애드리브다. 그렇게 탄생된 에피소드"라며 "형은 아이디어뱅크다. 저는 열심히 잘 받았다. 저는 포수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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