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영국 이어 미국도 철수…대회 존속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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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참가국 이탈로 대회 존속 위기에 놓였다.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이 철수 의사를 밝힌데 이어 미국도 철수를 결정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까지 대회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영국 철수 결정 이후 성명을 통해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예정보다 일찍 행사를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지원하는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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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참가국 이탈로 대회 존속 위기에 놓였다.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이 철수 의사를 밝힌데 이어 미국도 철수를 결정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까지 대회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5일 새만금잼버리 안팎은 이 같은 미국 상황에 혼란스런 모습이다.
미국 스카우트 관계자는 "우리는 날씨 때문에 떠난다. 우리는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6일로 예정된 K팝 콘서트를 포함해 잼버리 활동을 관두는 것에 대해 대원들이 아쉬워하는 건 사실"이라며 "핵심은 날씨인데, 우리가 이제까지 겪은 일과 예상되는 날씨, 캠프장의 역량을 고려했을 때 청소년들을 제대로 돌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벨기에 대사관도 인천 소재 대형시설에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 각국 대표단 회의가 열리는 이날 오전 9시에 대회에서 대회 존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영국 철수 결정 이후 성명을 통해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예정보다 일찍 행사를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지원하는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최 측은 상당한 추가 자원을 투입해 폭염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장하면서 행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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