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의사 남편, 소개팅→35세 결혼…누 될까 조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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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가족에 누를 끼칠까 조심하게 된다고 밝혔다.
염정아는 "나는 남편도 있고 애들도 있지 않나. 신경이 쓰인다"며 "혹시 우리 남편한테 누가 될까, 우리 애들이 창피해할까 조심스럽다. 내가 정도를 못 지킬까봐 항상 그런 게 있다. 이젠 브레이크가 해제가 안 된다. '조심 센서'가 몸에 붙어서 해제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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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가족에 누를 끼칠까 조심하게 된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아는누나랑또나불'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나영석 PD는 염정아에 대해 "여성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한 게 '삼시세끼' 때가 처음이었다. 집을 쓸고 닦는 사람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근데 우리 애들이 다 깔끔했다. (윤)세아랑 (박)소담이랑 다 깔끔했다"고 칭찬했다.
나영석은 "(이)서진이 형은 집 청소 하는 걸 한번도 본 적 없다"며 "대충 적당히 쓸어놓고 어차피 이불 깔고 자면 되니까 그렇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요리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나는 이제 휴대폰만 있으면 다 만든다. (요리법을) 외우지는 못한다. 유튜브에 선생님들이 엄청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 재밌다. 한동안은 요리 유튜브만 엄청 봤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스카이캐슬' 전후로 염정아를 나눠서 본다면 우리 남편은 '삼시세끼' 전후로 나를 나눠서 본다. 음식 맛이 이렇게 달라지냐더라"라며 "'삼시세끼' 이후 요리 잘하는 아내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은 "(염정아) 누나는 재미있는 사람이고 나서는 것도 좋아하지만 '삼시세끼'를 해보니 한편으로는 되게 조심하고 신중한 성격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고, 염정아는 "조심하는 게 있다"며 인정했다.
염정아는 "나는 남편도 있고 애들도 있지 않나. 신경이 쓰인다"며 "혹시 우리 남편한테 누가 될까, 우리 애들이 창피해할까 조심스럽다. 내가 정도를 못 지킬까봐 항상 그런 게 있다. 이젠 브레이크가 해제가 안 된다. '조심 센서'가 몸에 붙어서 해제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배우 정우성이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이야기도 나왔다.
김대주 작가는 "정우성님 왔을 때 아침에 일어나서 그렇게 꽃 사진을 찍더라. 너무 멋있지 않나. 나의 로망과 같은 그 분이 꽃 사진을 찍더라"라며 감탄했다.
나영석은 "그때 정우성만 봤다. 너무 멋있더라. 남자의 로망이었다. 오히려 여자 스태프들은 우성이 형한테 관심이 없었다. 남자 스태프만 '근육이 움직인다'면서 보고 있었다. 남자들의 '워너비'다"라고 기억했다.
나영석은 "누나가 쓸고 닦고 있다가 나왔는데 툇마루에 정우성 씨가 앉아있었을 거다. 누나가 딱 나왔는데 정우성 씨가 있었다. 청춘드라마처럼 너무 예쁘게 나왔는데, 그런데 찍고 나서 정아 누나가 '그거 내 눈X이 너무 멜로 눈X 같으니까 편집해달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우정 작가는 "조심하는 성격이 뭔지 알겠다. 구설수까지는 아니지만 괜히 그런 걸로 말 나오는 게 싫은 거다"라며 이해했다.
염정아는 의사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염정아는 "결혼은 2006년, 35살에 했다.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해서 한 거다. 소개팅인데 잘 걸린 것"이라며 "(남편이) 옷을 잘 입는다. 내가 막 입고 그러면 어디 나갈 때 항상 검사를 받고 나간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30대 초반에는 누구랑 결혼할까 너무 궁금해서 사주 보러 다녔다"라며 "옛날에 '삐삐 도사'라고 삐삐 치면 카페로 오는 도사가 있었다. 남편 얼굴이 보인다면서 정장을 입고 안경을 쓴 모습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놀랐다. 이에 출연진이 모두 "대부분이 정장을 입고 안경을 쓴다"고 지적하자 염정아는 "그렇네"라며 웃었다.
염정아는 제작진을 위해 준비해온 '염정아 식혜'를 만들어왔고, 식혜 요리법을 공개했다. 나영석이 사업을 제안하자 염정아는 "인건비로 치면 난 좀 비싸지 않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염정아는 2006년 정형외과 의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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