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줄인' 전인지, 공동 6위로 48계단 도약…이미향도 선전 [LPGA]

하유선 기자 2023. 8. 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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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간판스타 전인지(28)가 프리디 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10위 안에 진입했다.

전인지는 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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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디 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 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간판스타 전인지(28)가 프리디 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10위 안에 진입했다.



 



전인지는 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전인지는 공동 54위에서 공동 6위로 뛰어오르며, 이미향(30),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앨리 유잉(미국), 린 그랜트(스웨덴) 등과 동률을 이뤘다.



 



12언더파 132타인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차지했고, 전인지와는 8타 차이다.



 



이날 출발이 좋았던 전인지는 3번홀(파5)에서 기분 좋은 이글을 기록한 뒤 상승세를 탔다. 이어진 파5인 5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0번(파4), 13번(파4), 15번(파3) 홀에서 버디를 골라냈다.



 



전인지의 2라운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92.9%에 그린 적중률 88.9%의 샷감을 보였고, 퍼트 수 29개를 적었다. 1라운드에선 그린 적중률 72.2%, 퍼트 수 33개였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이미향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써냈고, 전날보다 10계단 도약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이미향은 15번(파3), 16번홀(파4) 연속 보기 등으로 전반에 이븐파를 쳐 제자리걸음했으나, 후반 2번홀(파4)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4번홀(파3), 5번홀(파5) 연속 버디를 보태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미향도 전인지처럼 페어웨이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지켰다. 그린 적중률은 전날(83.3%)보다 다소 무뎌진 72.2%였고, 퍼트 수는 1라운드 때(32개)보다 나아진 3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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