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안산 해변으로…낮엔 해수욕장 물놀이 즐기고 저녁엔 시화호 낙조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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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요즘,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피서를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있다.
안산은 시화호와 대부도 등 해안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서울, 경기 내륙지역에 사는 이들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해양 관광지다.
낮에는 해수욕장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전망대에서 노을에 물든 서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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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박성훈 기자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요즘,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피서를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 안산시 해변이다. 안산은 시화호와 대부도 등 해안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서울, 경기 내륙지역에 사는 이들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해양 관광지다. 낮에는 해수욕장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전망대에서 노을에 물든 서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방아머리 해변을 만나게 된다. 바닷가 옆으로 소나무 숲이 우거진 대부해솔길 시작점이 되는 구간부터 약 1㎞ 구간의 모래 백사장이 드러난 방아머리해수욕장은 여름철 물놀이와 갯벌체험 장소로 인기가 높다. 이곳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의 특성상 밀물 때에는 전형적인 해수욕장의 풍경이었다가 썰물이 되면 넓은 갯벌로 변모하는 두 얼굴을 가졌다.
물이 빠지는 썰물 때가 되면 갯벌이 형성되어 부드러운 바닥을 맨발로 걸으며 멀리까지 걷거나 바지락 채취를 하는 사람들로 바닷가의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해안가에는 조개구이집과 바지락칼국수 음식점이 즐비한데 백사장과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방아머리음식문화거리는 서해 갯벌에서 생산된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해수욕과 맛집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대부해솔길은 대낮에도 그늘이 만들어져 간이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피서객들로 활기 넘치며 은은하게 퍼져오는 솔향의 상큼함까지 느끼며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다. 대부도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구봉도 낙조 전망대, 정원이 예쁜 바다향기수목원, 어촌마을체험, 해양안전체험관 등 연계할 수 있는 관광지가 많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시화방조제 중간 부근에 조성된 시화나래조력공원은 ‘시화호’ 관광의 핵심이다. 특히 75m에 달하는 공원 내 달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하게 바다를 가로지르는 방조제가 한눈에 담긴다. 전망대는 360도로 시화호를 둘러볼 수 있도록 원반 모양을 하고 있어 방조제와 시화호조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서해바다를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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