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남궁민·안은진 '연인' 첫방 시청률 5.4% 출발

조연경 기자 2023. 8. 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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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다'는 남궁민의 만족도를 바탕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4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기준 시청률 5.4%, 순간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극이자, 남궁민을 필두로 안은진 이다인 이학주 등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첫 회는 소현세자 죽음 후 사초에 남은 한 사내 이장현(남궁민)의 흔적을 찾는 지평 신이립(하경)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혜민서를 찾은 그는 이장현이라는 이름에만 반응하는 한 광인을 마주했고, 피투성이가 된 채 해변에서 비장하게 선 이장현의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묵직한 오프닝과 함께 이 날 방송에서는 이장현이 목숨을 걸고 사랑할 여인 유길채(안은진)의 이야기, 벗 경은애(이다인)와 유길채의 짝사랑 상대이자 경은애의 정혼자 남연준(이학주)의 캐릭터 설정을 차례로 전했고, 여유로운 능군리 장면과 병자호란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하는 조정의 묵직한 장면들을 교차로 보여주며 이후 발생할 전쟁의 참혹함을 예견케 했다.

가슴 시린 운명의 대서사시가 막을 올린 가운데, '연인'이 MBC 명품 사극의 계보를 이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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