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최후통첩', 케인 몸값 1433억원 베팅→"내일까지 결정해" 토트넘에 통보... 레비 거절 땐 '플랜B' 전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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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 해리 케인(30·토트넘) 영입을 위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최후통첩'을 날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뮌헨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케인의 몸값으로 8600만 파운드(약 1433억 원)를 제안했다"며 "6일까지 결정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뮌헨은 케인의 몸값을 더 올린 뒤 다음날까지 레비 회장의 답을 기다릴 예정이다"면서 "만약 영입이 실패할 경우 다른 목표 선수로 타깃을 옮길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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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뮌헨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케인의 몸값으로 8600만 파운드(약 1433억 원)를 제안했다"며 "6일까지 결정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뮌헨은 케인의 몸값을 더 올린 뒤 다음날까지 레비 회장의 답을 기다릴 예정이다"면서 "만약 영입이 실패할 경우 다른 목표 선수로 타깃을 옮길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뮌헨은 오는 13일 열리는 라이프치히와 DFL-슈퍼컵 결승전에 케인이 나오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꾸준히 이적설이 돌고 있는 케인은 6월 들어 본격적으로 뮌헨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27) 등 우수한 자원을 영입한 뮌헨은 그럼에도 케인 영입을 1순위로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뮌헨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케인과 개인 협상에 나섰다.
이미 케인의 가족은 독일로 이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곧 넷째를 출산하는 케인의 아내 케이티 굿랜드는 케인이 아시아 투어로 태국 방콕에 가 있을 동안 뮌헨으로 건너가 새집을 알아봤다. 바이에른 그룬발트 지역의 국제 학교와 부동산을 둘러봤다.
이제 남은 건 레비 회장의 'OK 사인'이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제안을 거절하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게 '역제안'을 했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과 협상에서도 레비 회장은 '배짱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유로(약 1702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뮌헨의 제시액과는 차이가 있다. 매체는 "드레센 회장(뮌헨)과 레비 회장의 만남이 또 예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전화상의 '대거래'가 성사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를 기억하고 있는 케인은 현재 프리시즌 일정을 묵묵히 소화 중이다. 케인은 호주-아시아 투어 중 열린 웨스트햄(잉글랜드)과 라이언시티(싱가포르)와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각각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기존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뿐 아니라 '이적생' 제임스 메디슨, 마노르 솔로몬 등과 호흡을 맞췄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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