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랑스 출국 전 말문 연 이다영 "불화설, 오히려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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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선수 이다영(27, 세터, 볼레로 드 카네)이 프랑스 리그 합류에 앞서 심경을 전했다.
5일 오전, 세터 이다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 출국길에 오른다.
이다영은 지난 6월, 프랑스 리그인 볼레로 드 카네 입단 소식을 알렸다.
앞서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쌍둥이 자매 이재영(27, 아웃사이드 히터, 소속팀 없음)과 이다영은 지난 2021년, 학교폭력 논란으로 스포츠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큰 충격파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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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인천, 권수연 기자) 여자배구선수 이다영(27, 세터, 볼레로 드 카네)이 프랑스 리그 합류에 앞서 심경을 전했다.
5일 오전, 세터 이다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 출국길에 오른다. 당초 오전 9시 5분 발이었던 비행기는 이 날 1시간 반 가량 출발이 지연됐다.
이다영은 지난 6월, 프랑스 리그인 볼레로 드 카네 입단 소식을 알렸다. 21-22시즌 그리스 PAOK 구단을 거쳐 22-23시즌 루마니아 부큐레슈티, 그리고 한 시즌만에 다시 프랑스로 이적한다.
앞서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쌍둥이 자매 이재영(27, 아웃사이드 히터, 소속팀 없음)과 이다영은 지난 2021년, 학교폭력 논란으로 스포츠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큰 충격파를 불러왔다. 특히 이다영은 KBS 단독 인터뷰를 통해 "칼을 들고 있었지만 (피해자에게) 찌르지는 않았고 들고 욕을 했었다"는 내용의 해명으로 인해 더욱 큰 비난에 휩싸였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영구 퇴출 및 팀에서 방출당한 두 자매는 해외리그로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이재영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도 채 뛰지 못하고 그리스를 떠났다.
올해 새로운 둥지를 찾은 이다영은 출국에 앞서 공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 이하 이다영 일문일답
■ (학교폭력) 피해자들과 현재 어떤 상황인지?
현재 피해자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만남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데 피해자들이 연락을 회피하고 변호사들을 통해 (합의금) 1억원씩을 요구하고 있다. 저희 나름대로 만나려고 어떻게 해서든 노력하고있다. 상황이 쉽지 않다. 어떻게 해서든 기회가 된다면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
■ (흥국생명 시절 특정 선수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불화설은 사실이다. 오히려 제가 (그 당사자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은 입장이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왜 그렇게 7개월간 볼을 단 한번도 때려주지 않고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지 물어보고싶다. 상대와 대화를 해보려고 꾸준히 시도를 했다. 힘들다고, 그만 해달라고 얘길 했고 흥국생명 단장, 감독님과도 얘기를 많이 해보려했는데 오히려 상황을 회피하셨다.
■ 밝히지 못했던 것이 있다면 그간 얘기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는데?
일단은 피해자들에게 먼저 사과를 하고 싶었다. 저도 힘들어봤던 경험이 있었기에 피해자들이 먼저였다. 먼저 가서 사과를 하고 싶었는데 그걸 기다리다보니까 시간이 많이 걸렸다.
■ 불화설이 있었던 특정 선수와 계속해서 대화로 풀어나갈 생각이 있는지?
아마 그 부분은 저 말고 그 선수에게 물어보시는게 맞는 것 같다.
■ 이재영의 컨디션은 어떤지?
(이)재영이는 원래 몸 관리를 잘 하는 선수다. 지금도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이재영도 인터뷰를 원하니까 직접 컨택을 하면 인터뷰에 응할 듯 하다.
■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고소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된 일인가?
그때 당시에 너무 말도 안되는 허위사실들이 많았다. 진짜인것처럼 알려져서 그 부분을 바로잡고 싶었다. 우린 맞는 부분에서 인정을 했고 그 부분에서 사과했다. 어떻게든 변호사를 통해서 피해자들을 만나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연락이 됐는데 본인들이 노출돼서 무섭다고 하더니 며칠 뒤에 갑자기 인터뷰를 하더라. 만나서 용서를 구하고 싶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는데도 피해자들이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 잘못된 부분이 알려졌다고 했는데?
제가 한 잘못으로 인해 이재영 선수가 관련이 없는데 같이 피해를 보고있다. 당시 방 안에는 저와 (근영여중 2학년 재학 당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다른 선수 단 둘만 있었고 이재영은 없었다. 이재영은 쌍둥이라는 이유로 배구를 같이 못하고 있으니까. 그 부분이 안타깝고 미안하다. 그 부분을 바로 잡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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