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흔들다 보였다”…‘노팬티’ 차림 무대 오른 유명 女가수 ‘논란’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8. 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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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여성 래퍼 카디비가 속옷을 입지 않은 채 무대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미국 유명 여성 래퍼 카디비가 공연 중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져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에는 무대 위에서 탐폰을 노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연예 전문 매체 페이지식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카디비가 최근 무대 위에서 ‘여성생리용품’ 탐폰 줄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금색 원피스를 입고 나온 카디비는 노래 ‘WAP’에 맞춰 춤을 추는 과정에서 엉덩이를 흔들다 갑자기 착용 중이던 탐폰의 실이 드러난 것이다.

특히 그는 자신이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주요 부위를 두드리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카디비는 속옷은 물론 신발도 신지 않았다.

속옷을 입지 않은채 무대에 오른 카디비가 춤을 추고 있다. [사진출처 = 페이지식스]
카디비는 다음날 열린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보닥 옐로’(Bodak Yellow)를 부르며 무대 앞으로 나가던 중 갑자기 관객석으로부터 날아든 액체에 얼굴 등이 흠뻑 젖었다. 한 관객이 자신이 컵 속에 들고 있던 술을 카디비를 향해 퍼부었기 때문이다. 놀란 카디비는 자신이 들고 있던 마이크를 해당 관객에게 집어던지고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질렀다.

이후 보안 요원들이 곧바로 관객을 공연장 밖으로 끌고 나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와 틱톡에서 조회수가 수백만 건에 이르며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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