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불안' 니제르에서 한국인 2명 추가 철수…9명 잔류

김지헌 2023. 8. 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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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국가 니제르에 체류하던 국민 2명이 출국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잔류 교민에 대한 출국 권고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제르에서는 최근 발생한 쿠데타로 정세 및 치안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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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집권당 본부서 시위하는 니제르 쿠데타 지지자들 (니아메 AP=연합뉴스) 니제르 군부 쿠데타 지지자들이 27일(현지시간) 수도 니아메에 위치한 집권당 본부에 불을 지르고 시위하고 있다. 전날 니제르 군부는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주장하며 쿠데타를 선언했다. 2023.07.28 clyn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국가 니제르에 체류하던 국민 2명이 출국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이들은 스페인 정부가 제공한 항공기 편으로 스페인 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6시쯤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이번 철수로 니제르에 머무르는 한국인은 9명으로 줄었다. 이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잔류 교민에 대한 출국 권고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제르에서는 최근 발생한 쿠데타로 정세 및 치안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현지에 한국 공관은 없고 주코트디부아르 대사관이 니제르를 겸임하고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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