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 열린다

2023. 8. 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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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카누 등 공식경기 4종목과 바다 수영, 수상 오토바이 등 번외경기 6종목 경합 펼쳐 환동해 중심도시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인 '해양스포츠제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제전을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 포항'을 선포하고, 이를 계기로 해양도시 포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의 유입을 늘리기 위한 도시마케팅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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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스포츠 수도 포항’ 선포, 해양레포츠 대중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 11~14일 나흘간 영일대·송도해수욕장 일원 개최

요트, 카누 등 공식경기 4종목과 바다 수영, 수상 오토바이 등 번외경기 6종목 경합 펼쳐

환동해 중심도시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인 ‘해양스포츠제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포항 영일대·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6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정식 경기와 번외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루는 체전이자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종합축제다.

포항시에서는 지난 2021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를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포항시·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문 선수는 물론 동호인, 학생 등 일반 국민 참여도 가능하다.

정식 경기는 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등 4개 종목이다.

번외 경기는 바다 수영, 수상 오토바이 등 6개 종목에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펼친다.

특히, 관광객을 위한 ‘바다 사랑 오행시 짓기’ 등 해양문화 경연을 비롯해 ‘바다 풍경 3컷 포토존’과 ‘RC 요트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포항 시민의 마음을 담은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가 송도에서 영일대 해상누각 앞 임시 하선장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제전을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 포항’을 선포하고, 이를 계기로 해양도시 포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의 유입을 늘리기 위한 도시마케팅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이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로 도약하는 포항의 해양레포츠 활성화와 산업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빈틈없는 준비로 포항만의 특색을 살린 역대 최고의 해양스포츠제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홍보 포스터ⓒ포항시 제공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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