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여야엔 '설설설'[여의도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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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22대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여야를 막론 각종 '괴담'과 '설'들이 들끓고 있다.
이같은 설(說)은 총선이 다가올수록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을 보면, 이재명 대표의 각종 '사퇴설'에 '총선 불출마설'까지 총선이 다가올수록 진화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이 대표의 총선 출마를 둔 각종 설도 허공에 떠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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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월 사퇴설, 이번엔 12월 거취설, 총선 불출마설까지
(서울=뉴스1) 한상희 정재민 기자 = 내년 4월 22대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여야를 막론 각종 '괴담'과 '설'들이 들끓고 있다. 이같은 설(說)은 총선이 다가올수록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출처 불명의 '총선 공천 부적격자' 문건이 돌았다.
문건에는 50여명의 여당 전현직 의원들의 실명과 함께 △당과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 △사회적 물의 및 평판 △수사·기소 대상 등 3가지 기준으로 분류, 부적격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
명단에는 비윤(비윤석열)·소장파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 12명과 전직 의원 13명, 원외 당협위원장 3명, 국민의힘 전 대변인 3명 등 전·현직 의원 50여명이 포함됐다.
리스트 속 인사들은 유승민계·이준석계·안철수계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에 우호적인 여권 인사들로, 상당수가 바른정당 계열 출신이다.
다만 국민의힘 측은 여당의 내부 방침이나 기조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을 보면, 이재명 대표의 각종 '사퇴설'에 '총선 불출마설'까지 총선이 다가올수록 진화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에선 이 대표의 기존 10월 사퇴설에 더해 김두관 의원이 후임 대표가 된다는 설이 돌았다. 이에 김 의원은 물론 계파를 가리지 않고 '소설'이라고 일축했지만 이번엔 12월 사퇴설이 나왔다.
이 대표 임기(2024년8월28일)가 8개월 이상 남았을 때는 당 대표 사퇴 시 전당대회를 열어 후임 대표를 선출하게 하는 당헌 때문이다. 8개월 이전인 12월28일 이후 대표 사퇴 시엔 전당대회가 아닌 중앙위원회에서 잔여 임기 당 대표를 선출한다.
여기에 이 대표의 총선 출마를 둔 각종 설도 허공에 떠돌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안민석 의원은 이 대표의 종로 출마를 제안한 반면 당내 의원 일각에선 '불출마설'을 논의 중이다.
민주당 또한 여전히 '설'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잇단 발언 논란, 이 대표의 검찰 3차 소환 등 사법리스크의 향배가 '설'을 구체화할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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