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밀어낼 CB이 온다!...토요일 런던 도착→메디컬 예정, 이적료 '71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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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이 토트넘 훗스퍼 합류에 가까워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의 반 더 벤 영입과 관련해 합의에 임박했다. 거래는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여전히 세부 사항을 논의해야 하지만 곧 합의가 이뤄질 것이다. 개인 합의는 100%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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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미키 반 더 벤이 토트넘 훗스퍼 합류에 가까워졌다.
토트넘이 새 시즌을 위해 적극적인 대비를 하고 있다. 2022-23시즌 무관과 유럽 대항전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만큼 2023-24시즌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자리는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채웠다.
선수 보강도 열심히 하고 있다. '임대생' 페드로 포로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고 제임스 메디슨과 마노르 솔로몬,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데려오며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가장 시급한 센터백 보강도 임박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공격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력은 평균 이하였다. 리그 38경기에서 무려 63실점을 했다. 그들보다 더 많은 실점을 한 팀은 5팀에 불과했다. 심지어 강등 당한 레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5골에 불과했다.
선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산체스, 클레망 랑글레는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유일한 '믿을맨'이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후반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벤 데이비스가 센터백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유일한 긍정적인 점이었다.
이에 활발하게 센터백 자원을 물색했고 적임자를 낙점했다. 주인공은 볼프스부르크의 반 더 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의 반 더 벤 영입과 관련해 합의에 임박했다. 거래는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여전히 세부 사항을 논의해야 하지만 곧 합의가 이뤄질 것이다. 개인 합의는 100%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기량이 출중한 선수다. 19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빠르다. 또한 현대 센터백들에게 필수적인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어 로메로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21-22시즌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고 2022-23시즌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1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볼프스부르크는 직전 시즌보다 순위가 4계단이나 오른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 더 벤의 영입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 테스트 일정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 더 벤은 토요일 런던에 도착할 예정이다. 며칠 내에 메디컬 테스트가 발생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8년 혹은 2029년까지이며 이적료는 옵션 포함 5000만 유로(약 718억 원)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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