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5일)

콘텐츠기획부3 기자(premium3@mk.co.kr) 2023. 8. 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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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 속에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 위치한 병원에서 4일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오른쪽 벽면에는 영어로 ‘집에 돌아가고 싶은 사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6일에는 현장에서 K 팝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한주형기자
1. 세계 최고 수준의 치안을 자랑했던 ‘대한민국 안전 신화’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음. 미국의 총기 난사나 일본의 묻지마 살인과 비슷한 유형의 무차별 범죄가 확산되면서 이젠 시민들이 집 밖에 나서는 순간부터 언제 자신에게 가해질지 모를 위해를 걱정해야 할 지경.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온라인상에 무차별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글이 이날 하루에만 20건 이상 올라옴.

2. 4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일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음. 전날 모 인터넷 사이트에 “내일 아침 잠실역에서 20명 죽일 것”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기 때문. 경찰 측은 오전 7시 50분부터 잠실역 3·4번 출구 앞에 기동대 버스 1대, 소방차 1대, 구급대 1대와 기동대를 배치하며 순찰 강화에 나섰음.

3.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를 자처하는 신평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을 제기했지만 대통령실이 강하게 부정하며 불쾌감을 표시했음. 국민의힘 내에서도 윤 대통령의 “강제적 정계개편 시나리오는 전혀 근거가 없다”며 일축. 그러나 내년 총선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가운데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혀 허우적거리는 여당의 현실적 불안감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옴.

4.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등급 강등 여파로 미국 장기 국채 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일 4.18%로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으며 사흘 연속 상승. 미국 국채 금리 향방을 두고서도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애크먼과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상반된 의견을 내놨음.

5.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음. 국회에서 지난 6월 12일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검찰의 첫 신병 확보 시도가 좌절된 지 54일 만임.

6. 윤석열 정부가 전임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상시 개방 결정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음. 2021년 당시 정부 결정이 부적절했다는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에 따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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