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지리산’ 혹평에 “속앓이 심했지만 많이 배워, ‘악귀’ 부담감 컸다” [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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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가 전작 '지리산'을 통해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하지만 그 시간을 보내면서 다른 드라마보다 더 많은 걸 배웠던 것 같다. '악귀'를 쓰면서 부담감도 크긴 했지만 그만큼 더 소중하게 한자한자 써 내려갈 수 있게 저를 더 성장시켜 준 드라마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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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김은희 작가가 전작 '지리산'을 통해 성장했다고 밝혔다.
'유령', '시그널', '싸인', '킹덤' 등 연이은 흥행에 성공하며 장르물의 대가라 불렸던 김은희 작가는 2021년 5년만 드라마 복귀작인 tvN '지리산'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얻으며 쓰라린 참패를 맛봤다.
김은희 작가는 8월 4일 뉴스엔과 서면 인터뷰에서 "지리산은 인내의 산이라고 하더라. 그만큼 힘든 등반이었던 것 같다. 유독 힘든 일도 많아서 속앓이도 심했었다"고 털어놨다.
전작 '지리산' 부진 후 '악귀'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부담감은 없었을까.
김은희 작가는 "하지만 그 시간을 보내면서 다른 드라마보다 더 많은 걸 배웠던 것 같다. ‘악귀’를 쓰면서 부담감도 크긴 했지만 그만큼 더 소중하게 한자한자 써 내려갈 수 있게 저를 더 성장시켜 준 드라마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악귀'는 1958년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거슬러 여러 청춘의 이야기와 이러한 청춘들을 좀먹는 그릇된 욕망과 사회악을 다뤘다. 이러한 메시지를 ‘오컬트’란 장르에 녹여낸 이유는 무엇일까.
김은희 작가는 "귀신보다 무서운 게 사람이란 말이 있다. 특히나 끔찍한 범죄를 보다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악귀’는 그런 생각에서 비롯됐던 것 같다. 방황하고 흔들리는 청춘에게서 희망을 뺏아간 범죄자들을 귀신에 빗대어 그려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산영이다운 선택을 내린” 구산영(김태리 분)의 흑암시 엔딩은 무엇을 의미할까.
김은희 작가는 "산영이는 스물 다섯, 아직은 인생의 시작점에 있는 청춘이다. 극중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그렇고 아무리 옳은 선택을 했다고 해도 희망만이 가득하진 않을 것"이라며 "그런 현실을 흑암시로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7월 29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악귀'(김은희 극본, 이정림 연출)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마지막 회 11.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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