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플립 '접었다 폈다' 142시간?…가내수공업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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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휴대전화인 '갤럭시 Z플립5' 내구성을 실시간 방송으로 실험하는 유튜버 'Mrkeybrd'.
손수 플립5를 여닫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횟수를 세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해당 영상에 글을 올려 "(영상에 출연한) 사람들은 2대의 플립 휴대전화가 고장 날 때까지 접고 있다"며 "이 실시간 방송은 삼성과 모토로라의 후원이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모두 이 실험을 위해 특별히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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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진행된 Z플립3…140시간 넘겨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휴대전화인 '갤럭시 Z플립5' 내구성을 실시간 방송으로 실험하는 유튜버 'Mrkeybrd'. 손수 플립5를 여닫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횟수를 세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4일 유튜브에 따르면 폴란드 출신 IT 전문 크리에이터 Mrkeybrd는 전날(현지시간)부터 'Samsung Z Flip 5 vs Motorola Razr 40 Plus(Ultra)-The Great Folding Test'라는 제목의 실시간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두 명의 참가자가 각각 삼성 Z플립5와 모토로라의 폴더블 휴대전화인 '레이저40 울트라'를 반복해 여닫으면서 내구성을 비교하는 콘텐츠다.
방송 시작 이후 수십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2시 기준 두 휴대전화를 열고 닫은 횟수는 9만회에 달한다. 일정 횟수가 지나면 휴대전화의 터치 등 기능을 점검하기도 한다.
그는 해당 영상에 글을 올려 "(영상에 출연한) 사람들은 2대의 플립 휴대전화가 고장 날 때까지 접고 있다"며 "이 실시간 방송은 삼성과 모토로라의 후원이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모두 이 실험을 위해 특별히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4만3000회가량 여닫는 행위가 반복됐을 무렵, 모토로라 모델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휴대전화를 접을 때 삐걱거리거나 끝까지 닫히지 않는 모습이 발견된 것이다.
이에 Mrkeybrd는 추가 영상을 게재해 "모토로라의 힌지가 약 4만3000번 접은 후 고장 나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도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거다. 며칠간의 이상한 ASMR 폴딩 테스트를 보고 싶다면 라이브스트림을 참고하라"고 언급했다.
같은 동작을 단순 반복하는 콘텐츠 특징에 따라, 실험 참가자들의 표정은 다소 지루한 듯 보이기도 한다. 아울러 장시간 소요되는 실험인 탓에 참가자들도 계속 바뀌고 있다.
한편 유튜브 구독자 13만여명을 보유한 그는 지난해 6월 전작인 Z플립3에 대한 실험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41만8500회 여닫는 행위를 반복하고 마친 당시 실험은 142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먼지나 모래 등 이물질을 뿌리거나, 일정한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테스트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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