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를 통한 동영상 요약 기술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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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유튜브 동영상을 요약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 측 대변인 젠 제이미는 "유튜브 시청자는 휴대용 기기에서 영문 브이로그, 쇼핑, 사용법 동영상을 볼 때 자동 생성된 요약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새로운 기능이 공식적으로 출시되기 전에 테스트를 거쳐 시청자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최고의 경험을 구축하고 개선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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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적합한 영상인지를 판단하는 데에 도움
"시청자와 크리에이터에게 최고의 경험 구축할 것"
【서울=뉴시스】김찬호 리포터 = 구글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유튜브 동영상을 요약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구글은 AI를 이용해 유튜브에서 재생되는 영상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는 영상을 시청할 때, 콘텐츠가 자신에게 적합한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글 측 대변인 젠 제이미는 "유튜브 시청자는 휴대용 기기에서 영문 브이로그, 쇼핑, 사용법 동영상을 볼 때 자동 생성된 요약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새로운 기능이 공식적으로 출시되기 전에 테스트를 거쳐 시청자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최고의 경험을 구축하고 개선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 측은 "AI를 통해 제공된 영상 요약은 간략한 것일 뿐, 크리에이터가 만든 영상을 대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실 클립노트.ai(Clipnote.ai), 스킵잇.ai(Skipit.ai), 스크리비(Scrivvy) 등과 같은 AI를 기반으로 한 유튜브 동영상 요약 도구는 이미 존재한다. 그러나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해당 도구들이 길이가 긴 영상을 효과적으로 요약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표한 바 있다.
한 해외 누리꾼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클립노트.ai에 대해 "나보다 더 나은 설명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성능은 끔찍했다"며 "간 동영상에 적용했을 때는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 대부분 내 설명의 첫 번째 줄을 복사했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AI의 영상 요약 기술이 크리에이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해당 기능은 일부 동영상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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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리포터(yoshi1207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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