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10억에 스트라이커 영입…"케인 이적과 관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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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스트라이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해리 케인 이적과 관련 없는 작업으로 드러났다.
영국 런던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로사리오 센트랄 소속 19세 공격수 아레호 베리즈를 1500만 유로에 영입하는 계획이 가까워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에 따라서 토트넘은 케인이 이적한다면 벨레즈보다 경험 많은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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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스트라이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해리 케인 이적과 관련 없는 작업으로 드러났다.
영국 런던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로사리오 센트랄 소속 19세 공격수 아레호 베리즈를 1500만 유로에 영입하는 계획이 가까워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벨레즈는 토트넘과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며칠 안에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벨레즈는 현재 19세이지만, 로사리오에서 통산 63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서 떠오르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고, 이번 시즌엔 23경기 11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또 지난해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출전해 4경기 3골을 터뜨리며 유럽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공격수로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토트넘이 벨레즈를 영입하자, 케인 공백을 채우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이브닝스탠다드는 "벨레즈 영입은 케인의 미래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토트넘은 벨레즈가 꾸준히 1군 무대에서 활약해 왔지만 즉시 전력이 아닌 미래 자원으로 보고 있다. 2021년 여름 메츠에서 영입헸던 미드필더 파페 사르와 같은 유형이다. 토트넘은 사르를 영입했다가 곧바로 원 소속팀인 메츠로 임대보내 출전 경험을 쌓게 했다. 벨레즈 역시 토트넘에 입단하더라도 2023-24시즌은 임대로 출전 경험을 쌓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서 토트넘은 케인이 이적한다면 벨레즈보다 경험 많은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 스트라이커 아르투르 카브라우(25)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새 단장한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골키퍼 비카리오 길레르모를 시작으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윙어 마누엘 솔로몬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호주 퍼스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영국으로 돌아와 샤흐타르 도네츠크(8월 6일), FC바르셀로나(8월 9일) 순으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 뒤 오는 14일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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