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A 미아 될 뻔한 '日 에이스' 카마다, 라치오 이적 완료

한유철 기자 2023. 8. 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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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라치오로 이적했다.

라치오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마다는 라치오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 입국 비자 발급을 위한 관료적 절차가 완료되면 그는 라치오에 공식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도전을 택한 카마다는 본래 AC 밀란 이적에 유력했다.

하지만 비유럽쿼터 문제로 인해 AC 밀란 이적이 결렬되면서 카마다의 미래는 오리무중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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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치오 공식 홈페이지

[포포투=한유철]


카마다 다이치가 라치오로 이적했다.


라치오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마다는 라치오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 입국 비자 발급을 위한 관료적 절차가 완료되면 그는 라치오에 공식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카마다는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다. 준수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부드러운 발 기술과 축구 지능, 뛰어난 축구 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과 2선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며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최전방과 3선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유럽 무대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향한 그는 벨기에 리그로의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고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출전해 10골 9어시스트를 올렸고 리그 내 수준급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이후 팀의 '핵심'이 됐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마스 뮐러(18어시스트), 필립 코스티치(14어시스트)에 이어 리그 도움 랭킹 3위에 자리했다. 2021-22시즌엔 공격 포인트는 줄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3경기 5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차범근 이후, 프랑크푸르트 소속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업적이었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프랑크푸르트와 결별했다. 새로운 도전을 택한 카마다는 본래 AC 밀란 이적에 유력했다. 하지만 비유럽쿼터 문제로 인해 AC 밀란 이적이 결렬되면서 카마다의 미래는 오리무중 상태가 됐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나폴리 등과 접촉했지만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라치오가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했고 카마다는 라치오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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