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웃음기 뺀 남궁민 '연인' vs 성공한 IP '소옆경2', 주말 '불꽃 경쟁'의 관람 포인트는?

이정혁 2023. 8. 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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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칼의 대결이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가 4일 정면승부를 벌였다.

'연인'은 남궁민이 주연을 맡았으며, '소옆경2'는 시즌1에 이어 김래원이 주연을 맡았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의 시즌2인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공조를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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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강기둥, 공승연, 신경수 감독, 손지윤, 오의식, 김래원(왼쪽부터). 사진 제공=SBS
사진제공=MBC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칼과 칼의 대결이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가 4일 정면승부를 벌였다.

'연인', '소옆경2'는 올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연인'은 남궁민이 주연을 맡았으며, '소옆경2'는 시즌1에 이어 김래원이 주연을 맡았다.

불꽃튀는, 한판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된 두 작품을 재미있게 볼 관람포인트를 짚어봤다.

사진제공=MBC

◆ 웃음기 뺀 남궁민의 정통 멜로 사극 연기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 남궁민이 '연인'에서 맡은 주인공 이장현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다. 이장현은 천연스러운 장난기 속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두운 속내를 지닌 복잡한 인물이다. 또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았던 그는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한 운명의 문을 열게 된다.

믿보배, 시청률 보증수표 등 온갖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남궁민의 활약이 '연인'의 최고 관람포인트.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연인'의 티저 영상, 스틸컷 등에서는 남궁민은 유길채(안은진 분)와의 만남, 애틋함이 가득한 멜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기면서 본 방송에 거는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지난 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남궁민은 피튀기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맹수의 눈빛으로 기대감을 높인 상황.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아온 묵직한 역사극에 웃음기 뺀 남궁민의 애절한 멜로연기와 선굵은 캐릭터 변신에 대한 방송가 안팎의 기대수치가 마구 치솟고 있다.

또 사극 명가로 유명한 MBC가 선보이는 새로운 사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MBC는 지금까지 '선덕여왕' '주몽' '태왕사신기' '허준' '대장금' '동이' 등 명품 사극들을 선보여왔으며, 지난해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또 한번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무려 10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남궁민과의 대박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지점이다.

사진 제공=SBS

◆ 성공한 IP…여름엔 역시 장르물이지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의 시즌2인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공조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중 김래원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시즌1에 이어 범죄자들만 보면 사냥개 본능이 발동하는 검거율 118%를 넘긴 레전드 강력계 형사 진호개를 연기한다.

'소옆경' 시즌1은 최종 12회에서 최고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두자릿수를 돌파한 히트작. 일단 기본 시청자는 확보된 상황이니 시청률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올라봤다고 봐도 될 만하다. 그만큼 작품 자체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소옆경2' 측은 첫 방송에 앞둔 지난 1일 진호개의 수사 재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진호개가 연쇄 방화가 일어난 수사본부에서 특유의 '미친 듯' 독기 어린 모습을 보인데 이어 수습이 완료되지 않은 현장으로 뛰쳐 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했다.

더욱이 여름엔 역시 장르물이 잘 먹힌다는 점도 기대를 더하는 대목. 앞서 '악귀'의 대성공을 이어받아 보다 센 자극과 더위를 한방에 날릴 통쾌함을 찾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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